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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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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4월 8일 (수) 23: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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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Multi-story Stone Pagoda and Stone Lantern at Wondan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apcheon
땅알리미, 보물 518호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우리 땅에 살면서, 네이버 블로그.
대표명칭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영문명칭 Multi-story Stone Pagoda and Stone Lantern at Wondan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apcheon
한자 陜川 海印寺 願堂庵 多層石塔 및 石燈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41-22
지정번호 보물 제518호
지정일 1970년 6월 24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원당암 다층석탑은 하대석만 화강암이고 기단부와 몸돌은 청석(靑石)이라 부르는 점판암(粘板巖)을 사용하였다. 기단의 구성은 네 매의 판석을 세워 면석으로 삼고 네 귀퉁이의 우주는 별석이다. 옥신부는 모두 없어졌고 비교적 얇고 편평한 지붕돌만 십층으로 놓여있다. 옥개부분이 없어져 원래의 모습은 잃었지만 상승감이 느껴지는 세장한 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등은 화사석이 없어져 원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간석(竿石)은 화강암이며 화사석 받침과 지붕돌은 탑과 마찬가지로 점판암이다. 간석은 아무런 장식이 없이 비교적 길고 지붕돌은 평박하다. 석등 역시 탑과 동일한 조형감각을 지녔던 것으로 짐작된다.

재질이 점판암이란 점, 공예성이 풍부한 탑과 석등이란 점이 특징이다. 제작시기는 통일신라시대 말엽으로 추정된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원당암 다층석탑은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바닥돌과 받침돌,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가 남아있고 몸돌은 유실되었다.

3층의 바닥돌 위에 연꽃으로 장식한 받침돌을 올렸으며, 처마가 살짝 들려 올라간 형태의 지붕돌만 10층으로 쌓여있는 모습이다.

바닥돌과 머리장식은 화강암 재질이고, 받침돌과 지붕돌은 점판암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존하는 점판암 석재를 사용해 만든 탑 중 기단부/하부가 온전한 유일한 석탑이다.

석등은 불전에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이다.

이곳에 있는 석등은 석탑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하는 화사석이 사라져 기능을 상실하였다.

6각형의 바닥돌 위에 놓인 중간 기둥은 위아래를 나타내는 한자가 새겨진 것 외에 특별한 장식은 없으며, 머리장식도 동그란 돌 하나만 남아있다. 아래 받침돌과 화사석 지붕돌로 추정하는 납작한 부재는 옆에 서 있는 석탑과 같이 점판암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나머지는 화강암이다.

원당암은 신라 왕실의 원찰로 창건된 해인사의 부속 암자이다. 규모는 작지만 해인사 본찰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해인사 창건을 위한 기초 작업장의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