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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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17일 (화) 12:3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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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Birthplace of Yi Ho-u and Yi Yeong-do, Cheongdo
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영문명칭 Birthplace of Yi Ho-u and Yi Yeong-do, Cheongdo
한자 淸道 李鎬雨와 李永道 生家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유천길 46, 259-28, 259-33, 259-24 (내호리)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293호
지정일 2006년 12월 4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인물기념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2동, 1층, 안채 90.9㎡, 사랑채 85.3㎡
웹사이트 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집은 1910년경에 지어진 근대 한옥으로, 오누이 시조 시인으로 유명한 이호우(李鎬雨, 1912~1970)와 이영도(李永道, 1916~1976)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오빠인 이호우는 1940년 문예지 《문장》에 「달밤」이 추천되면서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표작으로 「개화」, 「살구꽃 피는 마을」, 「휴화산」, 「삼불야」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고전적 시조를 현대의 감각과 정서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동생인 이영도는 1946년 대구의 문예지 《죽순》에 「제야」를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보릿고개」, 「달무리」 등 민족 고유의 정한을 섬세하고 단아한 가락에 담아냈다.

이 집은 사랑채와 안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서로 직교하는 ㄱ자형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사랑마루, 사랑방, 작은 사랑방, 고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으로 왼쪽부터 안방, 대청, 작은방,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문

Birthplace of Yi Ho-u and Yi Yeong-do, Cheongdo

This house, built in 1910, is the birthplace of the Yi Ho-u (1912-1970) and his younger sister Yi Yeong-do (1916-1976), who were famous for their sijo poetry.

Sijo is a traditional Korean poetic form that emerged near the end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and flourished throughout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poems are composed of three lines of 14-16 syllables each, for a total of 44-46 syllables, and often explore romantic, metaphysical, or spiritual themes.

Yi Ho-u started his literary career in 1940. He is known to have successfully transformed classical sijo to reflect the emotions and worldview of contemporary people. Yi Yeong-do started writing in 1946. She is famous for her distinctive and elegant representation of emotions unique to Koreans.

This house consists of a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which together form an L-shaped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The men’s quarters features a wooden front porch, two under-floor heated rooms, and a storeroom. The women’s quarters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ach side and a kitchen on the far right.

영문 해설 내용

1910년경에 지어진 이 집은, 오누이 시조시인으로 유명한 이호우(1912-1970)와 이영도(1916-1976)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시조는 고려 말에 발달하여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온 한국 고유의 시이다. 15자 안팎으로 된 3장으로 구성되어 총 45자 안팎으로 이루어지며, 주로 낭만적이고 추상적인 주제를 다룬다.

이호우는 1940년에 등단하였으며, 고전 시조를 현대적인 감각과 정서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호우의 여동생인 이영도는 1946년에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민족 고유의 정한을 섬세하고 단아한 가락에 담아냈다.

이 집은 사랑채와 안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서로 직교하는 ㄱ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에는 사랑마루, 사랑방, 작은 사랑방, 고방이 있으며, 안채에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두었고 맨 오룬쪽에 부엌이 있다.

참고자료

  • 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디지털청도문화대전』
  • 이호우, 이영도, 『디지털청도문화대전』
  • 이호우, 이영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