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추성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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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추성산성
Chuseongsanseong Fortress, Jeungpyeong
『증평 추성산성 6차(남성 4차) 발굴조사 학술연구용역 약식보고서』, 재단법인 중원문화재연구원, 2015.
대표명칭 증평 추성산성
영문명칭 Chuseongsanseong Fortress, Jeungpyeong
한자 曾坪 杻城山城
주소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산 74
지정번호 사적 제527호
지정일 2014년 1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
시대 백제
수량/면적 98,501㎡
웹사이트 "증평 추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추성산성은 한성백제[1] 때 축조된 토성 중 지방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이성산(二城山) 맨 꼭대기에 흙으로 쌓아 올렸으며,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 지역에 걸쳐 자리하고 있다.

성의 구조는 남성(南城)과 북성(北城)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까지 성벽 상태가 양호하여 고대 토성의 특징인 판축[2]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성 내부에서 확인된 주거지, 망대지[3], 배수 시설과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생활 모습을 파악할 수 있으며, 백제의 지방 지배방식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산성 정상에서 서쪽의 청주뿐만 아니라 북쪽의 음성 백마령, 남쪽의 괴산 모래재, 미원 구라산성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는 추성산성이 충주·음성·괴산에서 청주로 가거나, 보은·미원에서 진천으로 가는 중요 길목에 위치하여 당시 교통의 요충지였음을 보여준다.



  1. 백제가 위례성 (현재 서울)에 수도를 두고 있었던 기간(BC 18년~AD 475년).
  2. 흙을 얇은 층 모양으로 다져서 흙벽을 쌓아올리는 방법.
  3. 군사적 목적으로 망을 보기 위하여 높이 세운 시설물 터.

영문

Chuseongsanseong Fortress, Jeungpyeong

Chuseongsanseong Fortress is an earthen fortification built around the 4th and 5th centuries by the kingdom of Baekje.

During the Korean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Jeungpyeong was part of a border area fiercely fought over by the kingdoms of Goguryeo, Baekje, and Silla. Among the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fortress, the most recent date back to the Goryeo period (918-1392), suggesting that this fortress was still used as a major local defense facility at that time.

Chuseongsanseong is the largest among the remaining earthen fortifications outside of the Seoul area. It includes both a northern fortress on the summit of Iseongsan Mountain (259 m above sea level) and a southern fortress on the southern peak (242 m above sea level), which each have a unique design comprised of an inner and outer section. The northern and southern fortresses measure 429 m and 1.41 km in perimeter, respectively.

The remaining walls of Chuseongsanseong Fortress are in generally good condition, serving as an excellent example of ancient construction techniques. Remains excavated within the fortress include pit-house sites, a watchtower site, and water drainage ditches.

영문 해설 내용

추성산성은 4~5세기 무렵 축조된 백제의 토성이다.

삼국시대 증평 일대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접경 지역이었고, 삼국은 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고려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까지는 이 산성이 당시 이 지역의 주요 방어시설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추성산성은 서울 이외의 지역에 남아있는 토성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성산 정상부(해발 259m)의 북성과 남쪽 봉우리(해발 242m)의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내성과 외성으로 된 독특한 이중 구조를 보인다. 북성의 둘레는 429m, 남성의 둘레는 1.4km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성벽은 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고대의 축성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 내부에서는 주거지, 망대지, 배수시설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권역 및 개별 안내판

권역

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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