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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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
Tombstone and Stone Sculptures of the Tomb of Ryu Bin, Yeongju
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
영문명칭 Tombstone and Stone Sculptures of the Tomb of Ryu Bin, Yeongju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 산173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47호
지정일 2016년 10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수량/면적 12점
웹사이트 영주 류빈 묘비 및 석물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류빈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개국원종공신이다. 태종과의 두터운 친분 때문에 특별히 류빈 무덤을 종릉(鍾陵)으로 불렀다고 전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역사적 기록은 없다.

3단 높이의 평면 8각형 화강암 보호석을 봉분 아래쪽 전체에 돌렸다. 봉분 앞에는 비석, 혼이 머무는 혼유석, 작은 상인 상석, 향로를 놓는 향로석이 차례로 놓여 있다. 또한, 술잔을 올리는 주가석, 초를 올리는 촉대석, 축문을 올리는 축판석까지 갖추었다. 상석 오른쪽에는 무사 형상인 무인석, 왼쪽에는 관리 형상인 문인석을 배치하였다. 묘비는 6대 후손인 경상도관찰사 류영순이 조선 선조 39년(1606)에 세웠다.

이 무덤은 조선 초기의 독특한 사대부가의 무덤 양식을 보여 준다. 또한 다른 무덤에서는 드문 여러 석물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조선 시대 사대부가 무덤과 석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Tombstone and Stone Sculptures of the Tomb of Ryu Bin, Yeongju

These are the tombstone and stone sculptures of the tomb of Ryu Bin (1367-1448), the founder of the Yeongheunggong branch of the Jeonju Ryu clan.

Ryu is said to have been a scholarly associate of Yi Bang-won (1367-1422, later King Taejong, r. 1400-1418), whose father Yi Seong-gye founded the Joseon dynasty (1392-1910). Due to Ryu's contributions to the founding of the new dynasty, he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The tombstone was erected in 1606 by Ryu Yeong-sun, a 6th-generation descendant of Ryu Bin and the governor of Gyeongsang-do Province at the time. An epitaph written by Ryu Yeong-sun was engraved on both sides of the tombstone, although the backside is heavily eroded.

The tomb also features various stone sculptures and is a good example of a typical upper-class tomb of the early Joseon period. The tomb mound is encircled at the bottom by three levels of supporting granite stones. In front of the tomb are a tombstone, stone spirit seat, stone table, stone incense table, liquor offering stone, candle offering stone, prayer offering stone, two stone statues of civil officials and two stone statues of military officials.

영문 해설 내용

고려말 조선초의 인물이며 전주류씨 영흥공파의 파조인 류빈(1367-1448)의 묘 주변의 석물들이다.

류빈은 어린 시절 이방원(훗날 조선 태종)과 동문수학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친분으로 인해 조선 건국에 참여하여 공신에 책봉되었다.

묘비는 류빈의 6대손이자 당시 경상도관찰사였던 류영순이 1606년에 세운 것이다. 앞뒷면에 류영순이 지은 비문이 새겨져 있으나, 뒷면은 마멸이 심하다.

이 무덤에는 묘비 외에도 다양한 석물을 갖추고 있어 조선 초기 사대부의 무덤 양식을 보여준다. 봉분 아래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보호석을 3단으로 둘렀다. 봉분 앞에는 묘비, 혼유석, 상석, 향로석이 놓여있다. 또 술잔을 올리는 주가석, 초를 올리는 촉대석, 축문을 올리는 축판석도 있으며, 문인상과 무인상이 각각 1쌍씩 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