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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 동북각루(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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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8일 (일) 02:0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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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화수류정
Banghwasuryujeong Pavilion, Suwon
동북각루.jpg
대표명칭 수원 방화수류정
영문명칭 Banghwasuryujeong Pavilion, Suwon
한자 水原 訪花隨柳亭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수원천로392번길 44-6
지정번호 보물 제1709호
지정일 2011년 3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34년 해체・수리

화성 동북쪽 요충지인 용두(龍頭) 위에 세운 각루이다. 주변을 감시하며 화포를 쏠 수 있도록 한 군사시설이면서 주변 경관이 빼어나서 방화수류정이란 이름으로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도 쓰였다. ‘방화수류’는 중국 시인의 시에서 유래한 말이지만, 정조는 현륭원이 있는 화산(花山)과 수원읍치를 옮긴 땅 유천(柳川)으로 가리키는 말로 풀이하였다.

중층 누각 구조인데 상층은 정자로 하층은 군사시설로 쓰인다. 정자는 마루를 깐 방들이 불규칙하게 연접하기 때문에 처마와 지붕마루가 사방으로 뻗어가며 지붕도 십(十)자 모양으로 복잡하고 장식이 많다. 원래는 가운데 온돌방 1칸을 중심으로 사방에 마루가 설치되고 매 칸 마다 창문이 설치되었다. 지금은 모두 마루로 바뀌고 창문도 제거되어 개방된 상태로 남아있다. 하층 동쪽 벽체는 벽돌을 이용하여 모자이크 방식으로 장식을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앞에 마련한 대(臺)는 마주 보고 활을 쏘며 서로 절을 나누는 의례를 거행하는 시설이다. 1797년(정조 21) 정월에 정조는 여기서 직접 활을 쏘고 시를 지었다. 이 건물은 목조건축에 벽돌을 접목하여 색다른 조형을 만들어 낸 점에서 화성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건축사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영문

A corner pavilion, called gangnu in Korean, was built on the high ground of the fortress to watch the surrounding area and to be used for leisure. The name comes from the fact that there is one such pavilion at each of the four corners of Hwaseong Fortress.

The Northeastern Corner Pavilion is an L-shaped building with a sophisticated and complex roof design. It is commonly known by the name "Banghwasuryujeong (訪花隨柳亭)," which is a reference to a Song China poem about scholars finding authentic happiness in nature. The pavilion overlooks a large pond, and the harmony of the pavilion and its beautiful surroundings is the most outstanding among the various structures in Hwaseong Fortress.

The brick platform in front of this pavilion is the site of a bow-shooting ceremony held by King Jeongjo in 1797. Originally, the pavilion was built as a command center, but over time, it came to be used as a place for enjoying the scenery rather than for military purposes. Its west wall is decorated with brick mosaic patterns. The pavilion was dismantled to be reconstructed in 1934.

영문 해설 내용

각루는 성곽의 높은 언덕에 세운 누각으로, 주위 일대를 감시하고 때로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각루라는 이름은 이러한 구조물이 성곽의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동북각루는 복잡한 형태의 지붕을 지닌 L자 건물이다. '방화수류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으며, 이는 자연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학자에 대한 송나라 시에서 유래한 것이다. 동북각루는 큰 연못을 굽어보고 있는데, 누각과 주변 경관의 조화가 화성의 여러 시설물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곳이다.

누각 앞에는 벽돌로 쌓은 대가 있는데, 정조는 1797년 이곳에서 활쏘기 의례를 거행하기도 하였다. 원래는 전투지휘소로 만든 건물이었으나, 차츰 군사적인 용도보다는 주변 경치를 즐기는 정자로 주로 쓰였다. 서쪽 벽은 벽돌을 이용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1934년 해체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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