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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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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2월 22일 (토) 18:19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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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and Seate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Cheoneunsa Temple, Gurye
대표명칭 구례 천은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and Seate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Cheoneunsa Temple, Gurye
한자 求禮 泉隱寺 木造觀世音菩薩坐像 및 大勢至菩薩坐像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
지정번호 보물 제1889호
지정일 2016년 2월 22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보살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보살상 2구, 발원문 1점
웹사이트 구례 천은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은 천은사 극락보전 주불의 좌우에 조성된 보살상이다.

관음보살상의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의하여 조각승 현진(玄眞)을 비롯한 5명의 조각승들이 1614년 6월에 조성한 불상들임이 밝혀졌다.

두 보살상은 꽃잎 모양의 판을 겹쳐 만든 보관을 착용하고 있으며, 갸름한 얼굴형에 부푼 눈두덩과 넓은 콧망울, 상큼한 미소를 가진 순박한 청년의 모습을 담아 실재감이 있다. 무릎은 낮고 넓으며, 허리는 길어 장대한 형태미를 보여주며, 주름은 긴장감이 있는 탄력적인 주름을 사용하였다. 이 두 보살상은 현진의 초기 경향을 볼 수 있는 수작에 속하며, 조선 후기 불교미술사 연구에도 매우 중요하다.


  • 복장(腹藏) : 불상 조성 시 배 안에 사리와 불경 등을 넣는 일, 또는 그 사리나 불경

영문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and Seate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Cheoneunsa Temple, Gurye


영문 해설 내용

이 두 보살상은 원래 천은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던 아미타 삼존불의 협시보살이며,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관세음보살상의 내부에서 불상 조성에 대한 기록이 발견되어, 1614년 현진을 비롯한 조각승 5명에 의해 조성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주불인 아미타불상은 17세기 중엽에 다른 조각승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두 보살상만 보물로 지정되었다.

조각승 현진은 당시 조선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던 조각승이다.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작품 중 17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두 보살상은 꽃잎 모양의 판을 이중으로 겹쳐 만든 보관을 썼으며, 검은 머리카락이 여러 가닥으로 흩어져 어깨를 덮었다. 갸름한 얼굴형에 부푼 눈두덩과 넓은 콧망울, 상큼한 미소를 가진 순박한 청년의 모습으로 표현하였으며, 이러한 얼굴은 현진의 초기 작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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