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 수월관음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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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흥국사 수월관음도는 선재동자가 보타락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설법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이다. | |
− | + | 원통전에 모셔진 이 불화는 18세기 최고의 승려 화가인 의겸(義謙)에 의해 경종 3년1723에 제작되었다. 관음보살은 일렁이는 물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며, 관음보살의 오른쪽에는 관음보살의 상징인 정병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극락조를 그리고, 왼쪽에는 암벽 위에 푸른 대나무를 그려 『화엄경』에 묘사된 정토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관음보살의 오른쪽 무릎 아래에는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합장하고 서 있다. | |
− | + | 이 불화는 관음보살의 원만하고 온화한 얼굴 표정을 잘 표현했으며 구도가 안정적이고 선 처리가 섬세하다. 또한 적색, 녹색, 청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한 느낌을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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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흥국사 수월관음도는 조선 시대 관음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 주며 조선 후기 수월관음도 가운데 수작으로 평가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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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ddhist Painting of Heungguksa Temple (Avalokitesvara Bodhisattv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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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통전에 모셔진 이 불화는 선재동자가 보타락가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설법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18세기 최고의 승려화가로 꼽히는 의겸의 주도 하에 1723년에 제작되었다. | ||
− | 오른쪽 무릎 아래로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합장하고 서 있다. | + | 그림 중앙에 크게 그려진 관음보살은 일렁이는 물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관음보살의 오른쪽에는 관음보살의 상징인 정병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극락조를 그리고, 왼쪽에는 암벽 위에 푸른 대나무를 그려 『화엄경』에 묘사된 정토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관음보살의 오른쪽 무릎 아래로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합장하고 서 있다. |
− | + | 관음보살의 원만하고 온화한 얼굴 표정을 잘 표현했으며, 구도가 안정적이고 선 처리가 섬세하다. 또한 적색, 녹색, 청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의겸이 그린 다른 수월관음도와 구도가 유사하며, 조선 후기 관음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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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6일 (토) 02:52 판
흥국사 수월관음도 Buddhist Painting of Heungguksa Temple (Avalokitesvara Bodhisatt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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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흥국사 수월관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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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Heungguksa Temple (Avalokitesvara Bodhisattva) |
한자 | 興國寺 水月觀音圖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길 160 |
지정번호 | 보물 제1332호 |
지정일 | 2002년 1월 2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폭 |
웹사이트 | 흥국사 수월관음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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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흥국사 수월관음도는 선재동자가 보타락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설법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이다.
원통전에 모셔진 이 불화는 18세기 최고의 승려 화가인 의겸(義謙)에 의해 경종 3년1723에 제작되었다. 관음보살은 일렁이는 물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며, 관음보살의 오른쪽에는 관음보살의 상징인 정병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극락조를 그리고, 왼쪽에는 암벽 위에 푸른 대나무를 그려 『화엄경』에 묘사된 정토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관음보살의 오른쪽 무릎 아래에는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합장하고 서 있다.
이 불화는 관음보살의 원만하고 온화한 얼굴 표정을 잘 표현했으며 구도가 안정적이고 선 처리가 섬세하다. 또한 적색, 녹색, 청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한 느낌을 준다.
흥국사 수월관음도는 조선 시대 관음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 주며 조선 후기 수월관음도 가운데 수작으로 평가된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Heungguksa Temple (Avalokitesvara Bodhisattva)
영문 해설 내용
원통전에 모셔진 이 불화는 선재동자가 보타락가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설법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18세기 최고의 승려화가로 꼽히는 의겸의 주도 하에 1723년에 제작되었다.
그림 중앙에 크게 그려진 관음보살은 일렁이는 물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관음보살의 오른쪽에는 관음보살의 상징인 정병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극락조를 그리고, 왼쪽에는 암벽 위에 푸른 대나무를 그려 『화엄경』에 묘사된 정토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관음보살의 오른쪽 무릎 아래로 선재동자가 허리를 약간 구부린 채 합장하고 서 있다.
관음보살의 원만하고 온화한 얼굴 표정을 잘 표현했으며, 구도가 안정적이고 선 처리가 섬세하다. 또한 적색, 녹색, 청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의겸이 그린 다른 수월관음도와 구도가 유사하며, 조선 후기 관음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참고자료
- 국립중앙박물관-큐레이터 추천 소장품 : 수월관음도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recommend/view?relicRecommendId=519883
→수월관음도의 중심 도상과 ‘의겸’에 대한 정보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