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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이란 귀중한 고서을 말한다. 해남 약수사 불교 전적은 주지인 보배의 아버지가 전국을 다니며 상업 활동을 하면서 불서와 고문서 등을 물품 대금으로 받아 수집한 것이다. 2006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품으로 보배에게 넘겨주어 약수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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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이란 귀중한 고서를 말한다. 해남 약수사 불교 전적은 주지인 보배의 아버지가 전국을 다니며 상업 활동을 하면서 불서와 고문서 등을 물품 대금으로 받아 수집한 것이다. 2006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품으로 보배에게 넘겨주어 약수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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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사에서는 목판본 32종 48책과 필사본 10종 10책,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 1종 1책 등 모두 43종 59책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한 6종 7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한 희귀본 불서(佛書)로 문헌학적으로나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이다.
 
약수사에서는 목판본 32종 48책과 필사본 10종 10책,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 1종 1책 등 모두 43종 59책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한 6종 7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한 희귀본 불서(佛書)로 문헌학적으로나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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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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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59권의 책은 약수사 주지인 보배의 아버지가 전국을 다니며 장사를 하던 중, 돈독한 불심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 대신 불서와 고문서 등으로 받아 수집한 것이다. 2006년 유품으로 보배에게 남겨준 이후 약수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중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희귀본 불서 7권이 201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2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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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봉화상선요』는 중국 송나라의 고승 고봉화상(1238~1295)의 법문을 모아 엮은 책이다. 1571년 서산 보원사에서 인쇄한 판본으로, 한국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희귀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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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조계종의 근본 경전이다. 약수사에 소장된 판본이 언제 간행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종이의 질로 볼 때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없어진 부분이 있지만, 상하권이 완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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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권3-5, 권7-8)은 1488년 충청도 무량사에서 발간된 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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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종영가집』은 중국 당나라의 선승인 영가(665-713)가 참선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다. 약수사 소장본은 1572년에 새긴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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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경합부』는 조선 초기에 널리 독송되던 6종의 경전을 모아 한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약수사 소장본은 1449년 개성 금사사에서 간행한 희귀본이며,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거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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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약수사 불교전적", 디지털해남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haenam.grandculture.net/haenam/toc/GC07301377
  
  

2020년 10월 10일 (토) 05:25 판


해남 약수사 불교 전적
Buddhist Books and Documents Kept at Yaksusa Temple, Haenam
대표명칭 해남 약수사 불교 전적
영문명칭 Buddhist Books and Documents Kept at Yaksusa Temple, Haenam
한자 海南 藥修寺 佛敎 典籍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원정동길 19-6
지정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2호
지정일 2015년 8월 6일
분류 기록유산/전적류/전적류/전적류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7책
웹사이트 해남 약수사 불교전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전적이란 귀중한 고서를 말한다. 해남 약수사 불교 전적은 주지인 보배의 아버지가 전국을 다니며 상업 활동을 하면서 불서와 고문서 등을 물품 대금으로 받아 수집한 것이다. 2006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품으로 보배에게 넘겨주어 약수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약수사에서는 목판본 32종 48책과 필사본 10종 10책,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 1종 1책 등 모두 43종 59책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한 6종 7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한 희귀본 불서(佛書)로 문헌학적으로나 불교사상사적 측면에서 귀중한 자료이다.

  1. 『고봉화상선요』는 1571년 서산 보원사에서 개간(改刊)**한 판본(板本)***으로 국내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희귀본이다.
  2. 『금강반야바라밀경』은 32 가지 전서와 예서로 쓰였는데 언제 간행하였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종이 질 등을 고려해 볼 때에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한 희귀본이다. 「서문」의 뒷부분과 「개경보게」가 탈락되어 있지만, 상하권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는 유일한 판본이다.
  3.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권3~5와 권7~8은 동일 판본이 전라남도 영광의 불갑사 등 국내에 극히 일부가 남아 있으며,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귀중한 판본이다.
  4. 『선종영가집』은 동일한 판본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등 일부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한 판본의 전형을 보인다.
  5. 『육경합부』는 1449년 개성 금사사에서 간행한 판본인데 국내에 거의 소개된 바 없는 희귀본으로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책이 거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신연활자본(新鉛活字本): 대한 제국 때부터 썼던 근대의 신식 납 활자로 인쇄한 책
  • 개간(改刊): 책 따위의 원판을 고치어 발행함
  • 판본(板本): 목판으로 인쇄한 책

영문

Buddhist Books and Documents Kept at Yaksusa Temple, Haenam


영문 해설 내용

약수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59권의 책은 약수사 주지인 보배의 아버지가 전국을 다니며 장사를 하던 중, 돈독한 불심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 대신 불서와 고문서 등으로 받아 수집한 것이다. 2006년 유품으로 보배에게 남겨준 이후 약수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중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희귀본 불서 7권이 201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2호로 지정되었다.

  1. 『고봉화상선요』는 중국 송나라의 고승 고봉화상(1238~1295)의 법문을 모아 엮은 책이다. 1571년 서산 보원사에서 인쇄한 판본으로, 한국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희귀본이다.
  2.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조계종의 근본 경전이다. 약수사에 소장된 판본이 언제 간행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종이의 질로 볼 때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없어진 부분이 있지만, 상하권이 완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판본이다.
  3.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권3-5, 권7-8)은 1488년 충청도 무량사에서 발간된 판본이다.
  4. 『선종영가집』은 중국 당나라의 선승인 영가(665-713)가 참선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다. 약수사 소장본은 1572년에 새긴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5. 『육경합부』는 조선 초기에 널리 독송되던 6종의 경전을 모아 한 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약수사 소장본은 1449년 개성 금사사에서 간행한 희귀본이며,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거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