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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도(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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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도
김상준 기자,합천 해인사 해인도 따라돌기, 2014.10.13 기사, 경남도민신문.
대표명칭 해인도
한자 海印圖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지정일 NONE



해설문

국문

해인도는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당나라 유학 시절 화엄사상을 요약한 210자 7언 30구의 게송(偈頌, 부처의 공덕이나 교리를 담은 노래 글귀)을 만(卍)자를 발전시킨 도안에 써넣은 것이다. 도안 중심에서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이라는 구절로 시작하여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로 끝나기까지 210자의 게송(揭頌) 이 배치되어 있다. 미로와 같이 54번 꺾어 도는 동안 그 내용을 마음에 체득하면서 따라가면 깨달음에 도달하는 원리이다. 결국은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이것은 본래의 모습이 곧 부처님임을 의미한다.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화엄법계도(華嚴法界圖), 법계도서인(法界圖書印), 법성도(法性圖) 등으로도 불린다.

法性圓融無二相 법의성품 원융하여 두모습이 아님이여. / 諸法不動本來寂 모든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니 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습없어 모든것이 다끊어져 / 證智所知非餘境 증득해야 아는바요 다른경계 아님이라 眞性甚深極微妙 참성품이 깊고깊어 미묘하고 지극해서 / 不守自性隨緣成 자기성품 지키잖고 인연따라 이루었네. 一中一切多中一 하나속에 일체이고 일체속에 하나이니 /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곧 일체이고 일체가곧 하나여서 一微塵中含十方 작은하나 티끌속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 一切塵中亦如是 일체모든 티끌속에 하나하나 그러하네 無量遠劫卽一念 셀수없는 오랜세월 한생각에 사무치고 / 一念卽是無量劫 일찰나의 한생각이 무량겁에 사무치네. 九世十世互相卽 구세십세 무량세월 걸림없이 상웅하여 / 仍不雜亂隔別成 혼란하지 아니하고 따로따로 이뤄졌네. 初發心時便正覺 초발심의 그순간에 바른깨침 이미얻고 / 生死般若常共和 남과죽음 열반세계 항상서로 함께하니 理事冥然無分別 이치현상 은연하여 분별할수 없음이여 / 十佛普賢大人境 열부처님 보현보살 대성인의 경계일세.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해인삼매 선정중에 깊이들어 / 繁出如意不思議 부사의한 여의진리 마음대로 나투시어 雨寶益生滿虛空 중생위한 보배비가 온허공에 가득하여 /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근기따라 모두이익 얻어지네 是故行者還本際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래자리 돌아올제 / 叵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않곤 얻을수가 가히없네. 無緣善巧捉如意 분별없는 좋은방편 마음대로 휘어잡고 / 歸家隨分得資糧 본고향에 돌아갈제 분수따라 양식얻네 以陀羅尼無盡寶 신령스런 다라니는 한량없는 보배이니 / 莊嚴法界實寶殿 온법계를 장엄하여 보배궁전 이루어서 窮坐實際中道床 진여실상 중도자리 오롯하게 앉았으니 / 舊來不動名爲佛 옛적부터 변함없는 부처라고 이름하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해인도는 의상대사(625-702)가 당나라 유학 때 깨달은 화엄사상이 요약되어 있는 도상이다.

화엄일승법계도, 법계도서인, 화엄법계도, 법성도 등으로도 불린다.

1행에 7자씩 총 30행으로 구성된 ‘게송’을 만(卍)자를 기반으로 한 도안에 배치하였다. 중앙에서 출발하는 210글자는 법(法) 자로 시작해 불(佛)자로 끝나며, 시작지점과 끝나는 지점이 같다. 이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곧 부처의 세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해인사의 정중앙에 위치한 구광루 앞마당에도 해인도가 새겨져 있다. 탑이 서 있는 중앙에서 시작해 54번을 꺾어 돌아 나오면 출발한 자리로 돌아온다.

  • 구광루 내용 추가?

->구광루라는 이름은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이마에서 빛을 뿜어내셨다는 화엄경의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다. 이 누각은 법당에 들어갈 수 없는 일반 대중들이 모여 예불하고 설법을 듣는 곳으로서 지어졌다.

  • 우리나라에서는 불교 의식이 집행될 때 법계도를 그리고 법성게를 독송하면서 의식을 집행하므로 불자들에게 친숙해 있다 - 고 한다... /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