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옥전 고분군 M1호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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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봉분의 지름이 22m에 이르는 이 고분은 M4호분과 함께 1991년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굴되었다. 봉분의 중앙부에는 길이 7.5m, 너비 1.85m 크기의 덧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칸막이벽을 설치하여 피장자를 안치한 으뜸덧널과 유물을 부장한 딸린덧널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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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분은 M4호분과 함께 1991년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굴되었다. 지름이 22m에 이르는 봉분의 중앙부에는 길이 7.5m, 너비 1.85m 크기의 덧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칸막이벽을 설치하여 피장자를 안치한 으뜸덧널과 유물을 부장한 딸린덧널로 구분하였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 50여 점, 대도 11점, 철창 10점, 철화살촉 300여 점, 갑옷, 투구, 말갑옷, 말투구, 금동제 허리띠 장식 등이 있다. 특히 말갑옷 아래에서는 유리그릇 하나가 깨어진채 발견되었는데, 고대 지중해 연안의 로마를 중심으로 유행한 로만글라스(Roman glass)로 밝혀졌다. 이 유리그릇은 실크로드를 거쳐 들어온 것으로 서역과의 문물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가야가 주변의 여러 세력과 교류하면서 성장,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 50여 점, 대도 11점, 철창 10점, 철화살촉 300여 점, 갑옷, 투구, 말갑옷, 말투구, 금동제 허리띠 장식 등이 있다. 특히 말갑옷 아래에서는 유리그릇 하나가 깨어진채 발견되었는데, 고대 지중해 연안의 로마를 중심으로 유행한 로만글라스(Roman glass)로 밝혀졌다. 이 유리그릇은 실크로드를 거쳐 들어온 것으로 서역과의 문물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가야가 주변의 여러 세력과 교류하면서 성장,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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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자료'''==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70524/84531126/1 한국의 인디아나존스들 - 가야의 위엄 서린 황금칼, 전설의 왕국 ‘다라국’의 실체 밝히다]", 동아일보, 2017.05.24.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70524/84531126/1 한국의 인디아나존스들 - 가야의 위엄 서린 황금칼, 전설의 왕국 ‘다라국’의 실체 밝히다]", 동아일보, 2017.05.24.
*"[https://www.gyeongnam.go.kr/gonggam/index.gyeong?menuCd=DOM_000001508000000000&gg_depth1=02&gg_depth2=05&ggSeq=38027&ggVolumeAndNewOldStatus=78%3ANEW 가야유산 기획⓫ 황금칼의 나라, 다라국을 아십니까?]", 경남공감 Vol.78,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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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yeongnam.go.kr/gonggam/index.gyeong?menuCd=DOM_000001508000000000&gg_depth1=02&gg_depth2=05&ggSeq=38027&ggVolumeAndNewOldStatus=78%3ANEW 가야유산 기획 11 황금칼의 나라, 다라국을 아십니까?]", 경남공감 Vol.78,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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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7일 (토) 20:50 기준 최신판

합천 옥전 고분군 M1호분
"합천 옥전고분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Goto.png 종합안내판: 합천 옥전 고분군(가야고분군)



해설문

국문

봉분의 지름이 22m에 이르는 고총고분으로, M4호분과 함께 1991년 7월에서 10월 사이에 조사되었다. 봉분의 중앙부에는 길이 7.5m, 너비 1.85m 크기의 덧널(木槨)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칸막이벽(隔壁)을 설치하여 피장자를 안치한 으뜸덧널(主槨)과 유물을 부장한 딸린덧널(副槨)로 구분하였다. 유물은 피장자를 안치한 으뜸덧널(主槨)과 토기를 주로 부장한 딸린덧널(副槨)에서 토기 50여 점을 비롯하여 대도 11점․철모 10점․철촉 300여 점․갑옷․투구․말갑옷․말투구․금동제 허리띠 장식․유리그릇 등이 출토되었다.

이 고분은 M2호분과 함께 「다라국」의 발전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고분으로, 특히 말갑옷 아래에서 깨어진 채 발견된 유리그릇은 고대 지중해 연안의 로마를 중심으로 유행한 로만글라스(Roman-glass)로 밝혀져 가야가 주변의 여러 세력과 교류․교섭하면서 성장․발전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문

Tomb No. M1 - Ancient Tombs in Okjeon, Hapcheon

This tomb was excavated from July to October 1991 at the same time as Tomb No. M4. The tomb's burial mound measured 22 m in diameter and featured a stone chamber inside measuring 7.5 m in length and 1.85 m in width. Inside the chamber was a stone partition wall to separate the main chamber for the body and the auxiliary chamber for the burial goods.

Excavated artifacts include some 50 pieces of earthenware, 11 large swords, 10 iron spears, some 300 iron arrowheads, armor, helmets, horse armor, horse helmets, and gilt bronze waist belt decorations. Under the horse armor, a broken glass bowl made of Roman glass commonly used on the Mediterranean coasts of Ancient Rome (753 BCE-476 CE) was discovered. It is an evidence of cultural exchange with the West through the Silk Road and of the influence such exchange had on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영문 해설 내용

이 고분은 M4호분과 함께 1991년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발굴되었다. 지름이 22m에 이르는 봉분의 중앙부에는 길이 7.5m, 너비 1.85m 크기의 덧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칸막이벽을 설치하여 피장자를 안치한 으뜸덧널과 유물을 부장한 딸린덧널로 구분하였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 50여 점, 대도 11점, 철창 10점, 철화살촉 300여 점, 갑옷, 투구, 말갑옷, 말투구, 금동제 허리띠 장식 등이 있다. 특히 말갑옷 아래에서는 유리그릇 하나가 깨어진채 발견되었는데, 고대 지중해 연안의 로마를 중심으로 유행한 로만글라스(Roman glass)로 밝혀졌다. 이 유리그릇은 실크로드를 거쳐 들어온 것으로 서역과의 문물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가야가 주변의 여러 세력과 교류하면서 성장,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