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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백암리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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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월 16일 (토) 07:0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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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백암리 석등
Stone Lantern in Baegam-ri, Hapcheon
합천 백암리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백암리 석등
영문명칭 Stone Lantern in Baegam-ri, Hapcheon
한자 陜川 伯岩里 石燈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 백암리 90-3번지
지정번호 보물 제381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석등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합천 백암리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등이 세워져 있는 곳은 백암사 또는 대동사 터라고 전해지나 분명하지 않으며, 이 석등도 무너져 흩어져 있던 것을 복원한 것으로 원래의 위치는 알 수 없다. 여덟 장의 잎이 달린 연꽃을 조각한 둥근 아래 받침돌 위에 아무런 새김이 없는 8각의 긴 가운데 기둥을 세웠다. 그 위로 부처의 빛을 밝히는 팔각의 화사석(火舍石)이 있으며, 8각의 화사석은 4면은 창을 내고 4면은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돋을새김하였다.

지붕돌은 1단의 받침이 있으며, 그 안쪽으로는 홈을 파서 화사석을 끼워 고정시키도록 되어 있다. 지붕돌의 경사면은 얇지만 뚜렷하게 각을 지어 신라시대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귀퉁이에는 꽃 조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깨어져 그 흔적만 남아있고, 꼭대기에는 8잎의 연꽃 문양 조각만 남아 있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중기인 8세기 후반에 해당되는 훌륭한 석등이라 할 수 있다.

영문

Stone Lantern in Baegam-ri, Hapcheon

영문 해설 내용

석등은 불전에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이다. 보통 주불전이나 불탑 앞에 세워진다.

백암리의 이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암리에는 『삼국유사』에 언급된 백엄사 또는 대동사라는 사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경작지에 무너진 채 흩어져 있었던 것을 모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다고 하며, 원래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석등은 사각형의 바닥돌, 연꽃이 조각된 원형의 받침돌, 긴 팔각 기둥, 네 곳에 창이 뚫린 화사석,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화사석의 창 테두리에는 구멍이 남아 있으며, 문을 달았던 흔적으로 보인다. 창 사이에는 사천왕이 새겨져 있다. 사천왕은 원래 고대 인도의 신이었는데, 석가모니불에 귀의한 후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자료

  • 경남문화재 연구원 주관 발굴조사 관련 보고서(2006년 2007년 문화재수리보고서) 있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