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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무산사
Musansa Shrine, Haman
함안 무산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함안 무산사
영문명칭 Musansa Shrine, Haman
한자 咸安 武山祠
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544번지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143호
지정일 1976년 4월 15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함안 무산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무산사는 조선시대 유학자인 주세붕(周世鵬, 1495~1544)의 영정과 유품을 모신 사당이자, 제사를 모시기 위해 지은 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을 건립한 주세붕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숙종 24년(1698)에 건립하였다. 1919년 사당 옆에 무산서당이 세워졌지만 6·25 전쟁 때 불에 탔고, 현재의 무산서당은 그 후에 건립된 것이다.

무산서당은 앞면 5칸·옆면 2칸의 일자형 평면 건물이다. 지붕은 옆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중앙 2칸의 대청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 각각 2칸과 1칸의 방을 꾸며 전형적인 서당의 공간 구성을 보여준다.

무산사의 광풍각에는 「주세붕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장판각에는 『무릉잡고책판』, 주세붕의 손자 주맹헌(周孟獻)의 시문집인 『수구집』, 주세붕의 아들 주박(周博)의 시문집인 『귀봉집책판』 352매 등이 보관되어 있다.

무산사의 무산서당은 서당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상주 주씨(尙州周氏) 집성촌의 정신적 지주로 남아 있으며 상주 주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영문

Musansa Shrine, Haman

This shrine honors Ju Se-bung (1495-1544),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Born in Haman, Ju Se-bu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22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1541, he became the magistrate of Punggi (today’s Yeongju area) and, in 1543, established Baegundongseowon (now Sosuseowon) Confucian Academy, which is the first Confucian academy in Korean history. He was well known for his academic achievements and for educating ordinary people about Confucianism.

This shrine was first established in 1698 by his descendants. In 1868, it was demolished *********. In 1919, a study hall was built at the site of the shrine, but it burned down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current study hall and other buildings around the shrine were all built after then.

Inside the shrine, there is a portrait of Ju Se-bung and printing woodblocks of literary collections of the Ju family (Gyeongsa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73).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주세붕을 모신 사당이다.

주세붕은 함안 출신으로 1522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541년 풍기(오늘날의 영주 지역)에 군수로 부임하였고, 1543년 한국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現 소수서원)을 세웠다. 유학 진흥을 통한 백성 교화에 힘썼다.

무산사는 1698년 주세붕의 후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가, 1868년 서원철페령으로 인해 철거되었다. 1919년 사당 터에 서당이 세워졌지만, 한국전쟁 때 불에 탔다. 지금의 건물들은 모두 그 이후에 지어진 것이다.

주세붕의 영정과 주세붕 가문의 문집 책판 등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