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록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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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록정사
Hangnokjeongsa Lecture Hall
"학록정사",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학록정사
영문명칭 Hangnokjeongsa Lecture Hall
한자 鶴麓精舍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마을길 21-7 (산운리)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242호
지정일 1989년 5월 29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학록정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정사란 학문을 가르치기 위하여 마련한 집을 말한다. 학록 정사는 학동 이광준(鶴洞 李光俊)의 공을 기리고 후배를 기르려고 영조 26년(1750)에 지은 건물로 추정된다.

이광준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고, 선조 36년(1603)에는 강원도 관찰사 겸 병마수군절도사를 지냈다.

앞면 5칸, 옆면 2칸으로 지붕 옆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로,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이 쓴 현판이 걸려 있다.

학록 정사는 산운마을의 뒤편에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흙과 돌로 만든 담장으로 둘러쳐진 정면에 소시문(蘇始門)이란 이름을 붙인 대문채가 있다. 문을 들어서면 중앙에 ‘학록정사(鶴麓精舍)’라는 액자가 걸려 있는 강당이 있고, 앞의 왼쪽에 관리사가, 오른쪽에는 헛간이 있다.

영문

Hangnokjeongsa Lecture Hall

This lecture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1750 to educate local students in honor of Yi Gwang-jun (1531-1609),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Yi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62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he mobilized a civilian army and fought the invaders. In his later years, he moved to Sanun Village, which became a clan village of the Yeongcheon Yi Clan.

From front to back, the complex includes a gate quarters, lecture hall, inner gate, and shrine. In front of the lecture hall, there is a custodian's quarters and a storehouse. The plaque on the lecture hall was calligraphed by Kang Se-hwang (1713-1791), a civil official and prominent calligrapher of the lat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학록정사는 조선시대의 문신인 이광준(1531-1609)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750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광준은 1562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맞서 싸웠다. 말년에 산운마을로 이주한 이래 영천이씨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앞쪽에서부터 대문채, 강당, 내삼문, 사당으로 배치되어 있고, 강당 앞쪽에 관리사와 헛간이 있다. 강당 정면에 걸린 현판의 글씨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대표적인 서화가였던 강세황(1713-1791)이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