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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七灘塾 講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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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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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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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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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담 홍위(1559∼1624)가 인조 7년(1629)에 지은 글방이다. 본관이 남양인 홍위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광해군 때 관직에서 물러나 후학(後學)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칠탄은 군위읍 외량리를 감싸며 흐르는 위천의 일곱 여울을 일컬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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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탄숙’은 군위읍 외량리를 감싸며 흐르는 위천의 일곱 여울이란 뜻이다. 여울은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곳이다. 마을 입구에 ‘열풍탄’ 유성룡을 모신 남계서원 앞 여울을 ‘남계탄’, 그 위의 ‘천곡탄’, ‘양천탄’, 내량리 부근의 ‘내량탄’, 태항산 봉우리 앞 여울을 ‘부봉탄’, 마지막 일곱 번째 여울을 ‘서담탄’이라 하여 칠탄숙(七灘塾)이라 부른다.
  
마을 뒤편 언덕에 남향南向해 강당과 솟을삼문* 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당은 높게 쌓은 기단(基壇)* 위에 세운 앞면 5칸, 옆면 2칸이다. 실 구성은 3칸의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온돌방 1칸씩을 옆으로 배치한 일반적인 모습이다. 대청 앞에만 둥근기둥을 사용했고, 기둥 위에 지붕 하중을 받치는 보*와 도리*의 짜임새는 간소하다. 대청 중앙칸 뒷벽에는 책을 인쇄할 때 쓰이는 목판을 보관하던 장판각이 있다. 대청 뒷벽의 중간에는 설주*가 세워져 있는 문틀 짜임새는 오래된 구성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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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탄숙 강당은 서담 홍위(洪瑋)가 스승 류성룡의 학문을 이으려고 인조 7년(1629)에 지은 글방이다. 본관이 남양인 홍위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다가 광해군 때 관직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길러내기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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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탄숙 강당은 마을 뒤편 언덕에 남쪽을 향해 강당과 솟을삼문* 2동으로 구성되었다. 강당은 높게 쌓은 기단 위에 세운 앞면 5칸, 옆면 2칸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서 있는데, 가운데 3칸은 개방된 마루이고 옆은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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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물게 큰 규모의 글방으로, 대청에 장판각을 갖춘 점, 문틀의 구성 수법이 특이한 점 등에서 조선 후기 건축 및 지방 교육 시설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보기 드문 큰 규모의 글방으로 대청에 장판각을 갖춘 점, 문틀의 구성수법 등에서 조선후기 건축 및 지방 교육시설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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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을삼문 :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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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을삼문: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대문.
* 기단(基壇) :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을 두르는 돌
 
* 보 : 지붕의 하중을 받기 위하여 기둥과 기둥 사이에 건너지른 큰 들보
 
* 도리 : 서까래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나무
 
* 설주 :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문에 세운 기둥
 
 
 
  
 
===영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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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tansuk Lecture Hall'''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1629년 홍위(1559-1624)가 지은 강학 공간으로, 마을 뒤편 언덕에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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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선시대의 문신 홍위(1559-1624)가 1629년에 지은 강당이다. 칠탄숙은 외량리를 감싸며 흐르는 일곱 여울을 가리킨다.
 
 
홍위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었던 류성룡(1542-1607)의 제자였으며, 광해군 때 사직한 후 이곳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썼다.
 
 
 
1689년에 한 차례 중수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967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의 중앙에는 대청을 두고 양 옆에 온돌방을 놓았다. 대청 뒤쪽에 나무 판재로 만든 공간은 목판을 보관하던 장판각이다.  
 
  
건물의 이름 ‘칠탄’은 이 지역을 감싸며 흐르는 일곱 줄기의 물길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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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위는 저명한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류성룡(1542-1607)의 제자였다. 1601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다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고향인 군위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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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탄숙강당은 정문과 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1689년에 한 차례 중수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967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의 중앙에는 대청을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놓았다. 대청 뒤쪽에 나무 판재로 만든 공간은 목판을 보관하던 장판각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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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겨울섬, 개인 블로그 https://gotn.tistory.com/618 -> 사진 및 설명 상세한 편
 
*겨울섬, 개인 블로그 https://gotn.tistory.com/618 -> 사진 및 설명 상세한 편
 
*一德 블로그,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bjmin/15854019 -> 현판들 상세 (중수 기록정보 확인)
 
*一德 블로그,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bjmin/15854019 -> 현판들 상세 (중수 기록정보 확인)

2020년 10월 1일 (목) 07:29 판


칠탄숙 강당
Chiltansuk Lecture Hall
칠탄숙강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칠탄숙 강당
영문명칭 Chiltansuk Lecture Hall
한자 七灘塾 講堂
주소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 795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15호
지정일 1989년 5월 29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칠탄숙강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칠탄숙’은 군위읍 외량리를 감싸며 흐르는 위천의 일곱 여울이란 뜻이다. 여울은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곳이다. 마을 입구에 ‘열풍탄’ 유성룡을 모신 남계서원 앞 여울을 ‘남계탄’, 그 위의 ‘천곡탄’, ‘양천탄’, 내량리 부근의 ‘내량탄’, 태항산 봉우리 앞 여울을 ‘부봉탄’, 마지막 일곱 번째 여울을 ‘서담탄’이라 하여 칠탄숙(七灘塾)이라 부른다.

칠탄숙 강당은 서담 홍위(洪瑋)가 스승 류성룡의 학문을 이으려고 인조 7년(1629)에 지은 글방이다. 본관이 남양인 홍위는 조선 중기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다가 광해군 때 관직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길러내기 위해 힘썼다.

칠탄숙 강당은 마을 뒤편 언덕에 남쪽을 향해 강당과 솟을삼문* 2동으로 구성되었다. 강당은 높게 쌓은 기단 위에 세운 앞면 5칸, 옆면 2칸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서 있는데, 가운데 3칸은 개방된 마루이고 양 옆은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보기 드물게 큰 규모의 글방으로, 대청에 장판각을 갖춘 점, 문틀의 구성 수법이 특이한 점 등에서 조선 후기 건축 및 지방 교육 시설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 솟을삼문: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대문.

영문

Chiltansuk Lecture Hall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의 문신 홍위(1559-1624)가 1629년에 지은 강당이다. 칠탄숙은 외량리를 감싸며 흐르는 일곱 여울을 가리킨다.

홍위는 저명한 학자이자 문신이었던 류성룡(1542-1607)의 제자였다. 1601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다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고향인 군위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썼다.

칠탄숙강당은 정문과 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1689년에 한 차례 중수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967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의 중앙에는 대청을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놓았다. 대청 뒤쪽에 나무 판재로 만든 공간은 목판을 보관하던 장판각이다.

참고자료

  • 겨울섬, 개인 블로그 https://gotn.tistory.com/618 -> 사진 및 설명 상세한 편
  • 一德 블로그,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bjmin/15854019 -> 현판들 상세 (중수 기록정보 확인)
  • 군위 문화원 http://gunwicc.kr/gwcc/board.php?bo_table=cultural&wr_id=22&page= -> 칠탄 설명: 동네 입구 첫여울을 열풍탄(烈風灘), 서애 유성용 선생을 모신 남계서원 앞을 남계탄(南溪灘), 그 위의 여울을 선곡탄(線谷灘), 양천 여울을 양천탄(良川灘), 내량리를 중심으로 흐르는 곳을 내량탄(內良灘), 가마솥 모양의 산봉우리 앞 여울을 부봉탄(釜鳳灘), 마지막 일곱 번째 여울을 서담탄(西潭灘)이라 하여 칠탄숙이라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