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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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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0월 28일 (수) 13:34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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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Flagpole Support at Sungseonsa Temple Site, Chungju
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영문명칭 Flagpole Support at Sungseonsa Temple Site, Chungju
한자 忠州 崇善寺址 幢竿支柱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숭선길 56 (신니면)
지정번호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3호
지정일 2004년 9월 17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당간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432
웹사이트 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당간지주(幢竿支柱)는 깃발[幢]을 게양하기 위하여 설치한 장대[竿]를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대개 사찰의 입구에 설치하여 신성한 지역에 진입하였음을 알려준다. 통일신라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되어 고려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문헌에 의하면 숭선사(崇善寺)는 고려 제4대 왕인 광종(光宗, 재위 949∼ 975)의 어머니 신명순성왕후(神明順成王后) 충주유씨(忠州劉氏)가 죽자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954년(광종 5) 왕실에서 건립한 원찰(願刹)이다.

당간지주는 원래 2매의 석주가 마주보며 한 조를 이루나 현재는 한 쪽만 남아 있다. 나머지 한 쪽은 인근의 신덕저수지를 축조하는데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의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보다 상대적으로 폭이 넓고 높이(3.27m)가 낮은 점이 특징이다. 지주 내측 위쪽에 직사각형의 간구(竿溝)를, 아래쪽에도 사각형의 간공(竿孔)을 마련하였다. 지주 앞에는 윗면에 2개의 정사각형 홈이 패여 있는 간대석(竿臺石)이 놓여 있다. 당간지주는 사원의 배치방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Flagpole Support at Sungseonsa Temple Site, Chungju

Flagpole supports are a pair of stone pillars set up to support a flagpole which was used to mark Buddhist temple precincts by hanging flags or to celebrate special events and large gatherings by hanging banners.

These flagpole support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Goryeo period (918-1392).

Flagpole supports usually consist of two stone pillars facing each other, but here only one is currently left. The other one is believed to have been used as building material when the Sindeokjeosuji Reservoir was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On the interior side of the supports, there are two rectangular holes, one on top and one at the bottom, in order to secure flagpole. Supporting stones were placed in front of it so that the flagpole could be erected.

King Gwangjong (r. 949-975), the forth king of the Goryeo (918-1392) period, built Sungseonsa Temple to pray for the blissful rebirth of his mother. Due to the lack of records, it is hard to know for sure the history of the temple, but it seems to have been established in 954 and have continued existing until the 16th century. It is presumed to have fallen into ruin in the late Joseon period (1392-1910). Since 2000, the place was excavated seven times.

영문 해설 내용

당간지주는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을 말한다. 당(幢)을 매달아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중요한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알리기 위해 사용했다.

이 당간지주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한쪽만 남아있는데, 나머지 한쪽은 일제강점기 때 인근의 신덕저수지가 축조되면서 부재로 쓰였다고 전한다. 기둥 안쪽 아래‧위에 당간을 고정하기 위한 사각형 구멍이 뚫려 있고, 기둥 앞에는 당간을 세울 수 있는 받침돌이 놓여있다.

숭선사는 고려의 4대 임금인 광종(재위 949-975)이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954년에 세운 절이다. 1981년 이 마을에서 사찰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숭선사의 옛 터임이 밝혀졌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