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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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
Stone Seated Bodhisattva at Mireukdaewon Stone Temple Site, Chungju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odhisattva at Mireukdaewon Stone Temple Site, Chungju
한자 忠州 彌勒大院址 石造菩薩倚坐像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5
지정번호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7호
지정일 2005년 5월 6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보살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
웹사이트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현재 미륵대원지 석굴 앞에 놓여 있지만 원래는 석굴 벽면을 장식했던 부조상(浮彫像)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높이 95cm 정도의 보살상은 탁자모양의 평상에 앉아 있다.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하여 신체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다. 얼굴은 갸름하며 머리에는 보관*을 썼는데 관장식이 어깨까지 흘러내렸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으로 보이나 마모가 심하여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양팔은 밖으로 벌리고 있으며 오른손은 배 앞에 대고, 왼손은 어깨까지 들어 올려 옷자락을 잡고 있는 듯이 보인다. 왼다리는 아래로 내리고 오른발은 왼다리 뒤에 대고 있다. 탁자 아래에 연꽃이 피어 올라 오른 무릎과 왼발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형태의 의좌상(倚坐像)은 전국적으로 흔치 않으며 절터에서‘彌勒(미륵)’이 새겨진 기와가 출토된 점으로 볼 때 미륵보살로 추정된다.


  • 보관(寶冠) : 보배로운 관
  • 우견편단(右肩偏袒) :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법의(法衣)를 왼쪽 어깨 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걸치는 방식.

영문

Stone Seated Bodhisattva at Mireukdaewon Stone Temple Site, Chungju

This engraved rock, placed to the right of the Stone Standing Buddha in Mireuk-ri (Treasure No. 96), depicts a bodhisattva seated in a chair. It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nd is thought to have originally been part of a worship hall that once enshrined the stone standing buddha. Depictions of bodhisattvas seated in chairs are relatively rare in Korea.

The image is severely eroded, making it difficult to ascertain the appearance of the body. He has slim face and a headdress on his head, with the headdress adornments flows down onto his shoulders. The robe appears to cover his left shoulder, the right hand appears to be in front of the stomach, and the left hand appears to be holding the lower end of the robe. His left foot is on the ground, and his right foot is placed behind his left calf. Under his seat, blooming lotus flowers are depicted supporting his right knee and left foot.

영문 해설 내용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의 오른쪽에 놓여 있는 이 보살상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보살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는 석조여래입상이 모셔졌던 법당의 벽면을 장식했던 부조상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불상 중 의자에 앉은 형태는 전국적으로 흔치 않다.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하여 신체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다. 얼굴은 갸름하고, 머리에는 보관을 썼으며, 관장식이 어깨까지 흘러내렸다. 법의는 왼쪽 어깨에 걸친 것으로 보이며, 오른손은 배 앞에 대고, 왼손은 옷자락을 잡고 있는 듯이 보인다. 왼발을 아래로 내리고, 오른발을 왼쪽 종아리 뒤에 대고 있다. 의자 아래에 연꽃이 피어 올라 오른쪽 무릎과 왼발을 받치고 있다.

참고자료

  • 2018 한국의 사지 현황조사 보고서, 문화재청 ->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은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7호로 지정되었고, 높이 95㎝, 어깨 너비 27㎝이다. 머리에는 보관을 쓴 것으로 보이며 관식은 어깨까지 내려온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으며, 왼손은 법의자락을 잡고 있고, 오른손은 배 부분에 있다. 왼발은 수직으로 내렸으며 오른발은 왼발 종아리 뒤쪽에 대고 있다. 제작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