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 충무공 이순신 장군 忠武公 李舜臣 將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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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안내판: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
해설문
국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덕수(德水) 이씨로 1545년 3월 8일 새벽에 한성(漢城) 건천동(乾川洞)에서 부친 이정(李貞)과 모친 초계(草溪) 변씨(卞氏)의 3남으로 태어났다. 1576년 32세에 과거시험의 무과에 급제하여 함경도 동구비보권관을 시작으로 무관직을 수행하여 훈련원봉사*, 발포수군만호**, 조산보만호***, 훈련원참군**** 등을 거쳤다. 1589년 45세에는 정읍 현감을 지냈고, 1591년에는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었다. 1592년 48세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5월7일 옥포해전에서 왜적을 무찌르기 시작하여 해전에서 연전연승하였다.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였으니 이순신의 나이가 54세였다. 전란에서 나라와 민족을 구했던 우리 민족사의 영웅 이순신의 3대 정신은 아래와 같다.
-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
- 거북선과 조총을 새로이 만든 창의개척(創意開拓)의 정신
- 미리 전쟁에 대비해 적을 물리쳤던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
이순신의 묘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에 있다. 이순신이 죽자 인조(仁祖)는 충무라는 시호를 내렸고, 정조(正祖)가 다시 영의정으로 올려 모셨다. 슬하에 3남 3녀를 두었으며, 부인은 상주(尙州) 방씨(方氏)이다.
영문
Duke of Loyalty and Warfare Admiral Yi Sun-sin
Admiral Yi Sun-sin (1545-1598) from Deoksu Yi Clan was born in 1545 in Geoncheon-dong, Hanseong (the area between Namsan Mountain and Cheonggyecheon Stream in present-day Seoul).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to become a military official) and served various posts. In 1589 he served the post of Magistrate of Jeongeup District and in 1591 he was promoted to Commander of Left Jeolla-do Province’s Navy Forces.
When on April 13th, 1592 the Japanese troops invaded Joseon, three weeks later, on May 4th, he joined the war with (85?) warships under his command and won several battles. In 1593, Yi became the first-ever admiral to command the Joseon Navy Forces of three provinces, namely, Gyeongsang-do, Jeolla-do, and Chungcheong-do provinces. Here he built Unjudang, his military command center, which he used until 1597. He died in 1598 during the Battle of Noryang.
In 1643, Yi Sun-sin was posthumously bestowed the title of Duke of Loyalty and Warfare by King Injo (r. 1623-1649). And later King Jeongjo (r. 1776-1800) granted him the title of Chief State Councilor. Yi Sun-sin’s tomb is located on Eorasan Mountain in Asan-si, Chungcheongnam-do.
영문 해설 내용
이순신(1545-1598)은 덕수이씨로 조선시대인 1545년 한성 건천동(지금의 남산과 청계천 사이의 마을)에서 태어났다. 1576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쳤다. 1589년에는 정읍 현감을 지냈고, 1591년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약 3주 후인 5월 4일에 함대를 이끌고 출전하였고 여러 차례의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593년 조선 최초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으며, 이곳에 운주당이라는 본영를 세우고 1597년까지 주둔하였다. 1598년 노량(경상남도 남해와 하동 사이의 해협) 앞바다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1643년 인조(재위 1623-1649)는 이순신에게 ‘충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정조(재위 1776-1800)는 영의정에 추증하였다. 이순신의 묘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