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평사 회전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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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은 청평사의 대문으로 조선 명종 5년(1550)에 보우대사가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다. 가운데 칸을 출입문으로 하고 양쪽 한 칸씩은 사천왕의 조각상을 세우거나 사천왕 그림을 걸도록 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문은 청평사의 대문으로 조선 명종 5년(1550)에 보우대사가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다. 가운데 칸을 출입문으로 하고 양쪽 한 칸씩은 사천왕의 조각상을 세우거나 사천왕 그림을 걸도록 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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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전생 :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구르는 것과 같이,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고 하는 불교사상.
 
*윤회전생 :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구르는 것과 같이,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고 하는 불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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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 회전문은 조선 명종 5년(1550)에 보우 대사가 청평사를 고쳐 지을 때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회전문은 중생들이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름은 불교 경전을 두었던 윤장대*를 돌린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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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회전문은 잘 다듬은 돌로 쌓은 축대 위에 기둥과 도리 등 여러 부재를 정교하게 짜 맞춘 건축물이다. 문을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문 안쪽에는 수호의 의미가 있는 사천왕상이나 금강역사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세워진 문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문의 좌우에 긴 행랑을 지은 점이 특징적이다.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는 단아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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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을 지나자 공주에게 붙어 있던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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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전생(輪廻前生): 모든 생명은 그 업에 따라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불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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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대(輪藏臺):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전식 책장으로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함.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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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ejeonmun Gate of Cheongpyeongsa Temple, Chu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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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ejeonmun Gate of Cheongpyeongsa Temple, Chu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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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one of the gates leading into the main worship area of Cheongpyeongsa Temple. Its name Hoejeonmun means “the gate of rotation” and is a reference to the Buddhist concept of the endless cycle of death and rebirth.
 
This is one of the gates leading into the main worship area of Cheongpyeongsa Temple. Its name Hoejeonmun means “the gate of rotation” and is a reference to the Buddhist concept of the endless cycle of death and rebirth.
  
 
This gate is sai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1550 by the eminent monk Bou (1509-1565)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presumed that the gate once housed statues or paintings of the Four Guardian Kings who protect the teachings of the Buddha.
 
This gate is sai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1550 by the eminent monk Bou (1509-1565)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presumed that the gate once housed statues or paintings of the Four Guardian Kings who protect the teachings of the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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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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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은 청평사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문 중 하나이다. 회전문이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생이 반복된다는 윤회 사상을 상징한다.
 
회전문은 청평사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문 중 하나이다. 회전문이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생이 반복된다는 윤회 사상을 상징한다.
  
 
이 문은 조선시대의 고승인 보우대사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양옆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의 조각상을 세우거나 그림을 걸도록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문은 조선시대의 고승인 보우대사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양옆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의 조각상을 세우거나 그림을 걸도록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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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은 청평사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문 중 하나이다. 1550년에 보우대사(1509-1565)가 청평사를 고쳐 지을 때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회전문이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생이 반복된다는 윤회 사상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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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은 잘 다듬은 돌로 쌓은 축대 위에 기둥과 도리 등 여러 부재를 정교하게 짜 맞춰 만들었다. 문을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안쪽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는 사천왕상이나 금강역사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의 좌우에 긴 행랑을 지은 점이 특징적이고,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는 단아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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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4일 (금) 23:17 판

춘천 청평사 회전문
Hoejeonmun Gate of Cheongpyeongsa Temple, Chuncheon
춘천 청평사 회전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춘천 청평사 회전문
영문명칭 Hoejeonmun Gate of Cheongpyeongsa Temple, Chuncheon
한자 春川 淸平寺 廻轉門
주소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4번지
지정번호 보물 제164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문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춘천 청평사 회전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20

이 문은 청평사의 대문으로 조선 명종 5년(1550)에 보우대사가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다. 가운데 칸을 출입문으로 하고 양쪽 한 칸씩은 사천왕의 조각상을 세우거나 사천왕 그림을 걸도록 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문은 중생들이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불교의 경전을 두었던 윤장대를 돌린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을 지나자 공주에게 붙어 있던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윤회전생 :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구르는 것과 같이,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고 하는 불교사상.

2021

춘천 청평사 회전문은 조선 명종 5년(1550)에 보우 대사가 청평사를 고쳐 지을 때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회전문은 중생들이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름은 불교 경전을 두었던 윤장대*를 돌린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평사 회전문은 잘 다듬은 돌로 쌓은 축대 위에 기둥과 도리 등 여러 부재를 정교하게 짜 맞춘 건축물이다. 문을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문 안쪽에는 수호의 의미가 있는 사천왕상이나 금강역사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세워진 문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문의 좌우에 긴 행랑을 지은 점이 특징적이다.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는 단아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이 문을 지나자 공주에게 붙어 있던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윤회전생(輪廻前生): 모든 생명은 그 업에 따라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불교사상
  • 윤장대(輪藏臺):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회전식 책장으로 윤장대를 한 번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함.

영문

  • Hoejeonmun Gate of Cheongpyeongsa Temple, Chuncheon

2020

This is one of the gates leading into the main worship area of Cheongpyeongsa Temple. Its name Hoejeonmun means “the gate of rotation” and is a reference to the Buddhist concept of the endless cycle of death and rebirth.

This gate is sai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1550 by the eminent monk Bou (1509-1565)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presumed that the gate once housed statues or paintings of the Four Guardian Kings who protect the teachings of the Buddha.

2021

영문 해설 내용

2020

회전문은 청평사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문 중 하나이다. 회전문이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생이 반복된다는 윤회 사상을 상징한다.

이 문은 조선시대의 고승인 보우대사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 양옆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사천왕의 조각상을 세우거나 그림을 걸도록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2021

회전문은 청평사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문 중 하나이다. 1550년에 보우대사(1509-1565)가 청평사를 고쳐 지을 때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회전문이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생이 반복된다는 윤회 사상을 상징한다.

회전문은 잘 다듬은 돌로 쌓은 축대 위에 기둥과 도리 등 여러 부재를 정교하게 짜 맞춰 만들었다. 문을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안쪽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키는 사천왕상이나 금강역사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의 좌우에 긴 행랑을 지은 점이 특징적이고, 규모는 작지만 짜임새 있는 단아한 건축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