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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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
Water Towers at the Site of Cheorwon Waterworks Bureau
"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
영문명칭 Water Towers at the Site of Cheorwon Waterworks Bureau
한자 鐵原 水道局 터 給水塔
주소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409, 409-2, 409-3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160호
지정일 2005년 4월 15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공공용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급수탑 3기 면적 10.4㎡, 10.7㎡, 7.3㎡
웹사이트 "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철원 수도국 터 급수탑은 1936년 철원읍 주민들의 식수공급을 위하여 율이리 안양골 취수장에서 사요리 정수장으로 이어지는 수도시설로 강원도 내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저수탱크와 정수장, 관리소 등의 시설을 갖추었던 곳으로 당시 급수세대는 500여 가구이며 급수인구는 2500명으로 1일 급수량은 1,500㎥에 달하였다. 한국전쟁 중 노동당사와 철원내무서등에 감금되어있던 친일·반공 인사들을 분류하여 급수탑으로 이송·감금 조치하고 있던 중 국군이 북진하자 약 300명의 사람들을 총살 또는 저수조 속에 생매장하고 도주한 만행의 현장이기도 하다.

아직도 전쟁 당시의 총탄자국과 폭파된 흔적이 시설물 곳곳에 남아있으며 3개의 급수탑과 1개의 사각형 관리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수탱크는 지하에 위치한다. 급수탑 주변으로 4개의 환기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급수탑 3기 뿐이다. 급수탑은 각기 다른 크기로 건립되었지만 동일한 형태를 띠고 있다.

침전지, 레벨에 따른 급수시설 3기가 건립 당시의 위치에 그대로 남아있어 급수시설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유구임을 인정받아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 160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영문

These three water towers were built in 1936 to supply drinking water for the residents in the Cheorwon area. They were the first water service facilities of their kind in Gangwon-do Province. They provided about 1,500 ㎥ of drinking water for about 2,500 people in about 500 households every day. Other affiliated facilities, such as a reinforced concrete water tank and filtration system, were also located on this site but were destroy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Upon hearing the news of the South Korean army’s northward advance at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overseeing the area relocated pro-Japanese collaborators and anti-communist fighters, who were detained in the local Worker’s Party Headquarters and Administration Bureau, to this site and massacred them before fleeing north. It was later learned that about 300 people were killed at this site by either being shot or forcibly drowned in the water tank.

The remaining water towers still retain traces of shooting and bombing.

영문 해설 내용

이 3기의 급수탑은 1936년 철원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다. 강원도 내 최초의 상수도시설이다. 당시 급수 세대는 500여 가구이며, 급수 인구는 2,500명으로 1일 급수량은 1,500㎥에 달하였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저수탱크와 저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나, 한국전쟁 중에 파괴되었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남한군이 북진하자, 이 지역을 관리하던 북한 정권은 노동당사와 철원 내무서 등에 감금되어 있던 친일, 반공 인사들을 이곳으로 이송하여 학살한 후 북으로 도주하였다. 약 300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총살당하거나 저수조에 생매장되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현재 남아있는 급수탑에는 아직도 총탄자국과 폭파된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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