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노변소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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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노변소 묘
Tomb of No Byeon-so
창녕 노변소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녕 노변소 묘
영문명칭 Tomb of No Byeon-so
한자 昌寧 盧抃素 墓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 산 86-1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153호
지정(등록)일 1996년 3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창녕 노변소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려 말기 한림원학사승지(翰林院學士承旨)를 지낸 문신(文臣) 노변소의 묘이다. 고려왕조에 대한 절개와 충성심을 지켜 조선왕조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창녕에 은둔하여 살았다.

노변소의 묘는 두 개의 단으로 만들어졌는데, 윗단에 네모난 무덤과 비석이 있고 바깥쪽에 문인석* 2점이 마주보고 세워져 있다. 무덤 아래에는 네모난 모양의 둘레돌이 둘러져 있고 그 위에 갑석(甲石)**이 있다. 이는 전형적인 고려시대 무덤 형태를 보여준다.

문인석은 전체적으로 머리가 몸통에 비해 크고 얼굴에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데 해학적인 느낌을 준다. 왼쪽의 문인석은 약간 근엄하고, 오른쪽의 문인석은 미소를 띠고 있다. 고려말기와 조선전기의 조각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 문인석 : 문신의 모양으로 깎아 만든 돌
  • 갑석 : 돌 위에 포개어 얹는 납작한 돌

영문

Tomb of No Byeon-so

This is the tomb of No Byeon-so, a civil official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No Byeon-so remained loyal to the Goryeo dynasty. He refused to pursue official posts and instead chose to live a secluded life in Changnyeong.

The square tomb mound is surrounded on all sides by large rectangular stones to help to prevent it from collapsing. In front of the tomb mound, there are two stone statues of civil officials facing each other, as well as a stele. The statue's heads are large in proportion to their bodies, and their facial expressions are well defined. The statue on the left appears a bit solemn, while the one on the right has a smile which creates a humorous impression.

영문 해설 내용

고려 말의 문신 노변소의 무덤이다.

노변소는 조선 건국 후에도 고려 왕조에 대한 절개를 지키며 관직에 나가지 않고 창녕에 은둔하며 살았다.

사각형으로 조성된 봉분 아래쪽에는 봉분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사각형의 돌을 둘렀다. 봉분 앞에는 오른편에 비석이 있고 봉분 양옆에는 문인석 1쌍이 서 있다. 문인석은 머리가 몸통에 비해 크고 얼굴에 표정이 잘 드러나 있다. 왼쪽의 문인석은 약간 근엄하고, 오른쪽의 문인석은 미소를 띠고 있어 해학적인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