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교동 II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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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20일 (금) 15:47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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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교동 II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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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화왕산에서 이어지는 구릉의 경사면과 서쪽으로 뻗은 가지능선, 계곡부를 경계로 크게 4개의 지구로 나누어진다. 그동안 발굴 조사된 무덤 명칭을 고려하여 각 지구의 이름은 ‘교동 지구’와 ‘송현동 지구’로 구분하는데 각각 교동 I·II지구, 송현동 I·II지구라고 부른다.

교동 II지구는 화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의 경사면과 창녕박물관 앞을 지나는 창밀로昌密路 서쪽의 구릉을 포함한다. 교동 II지구에는 고분군 안에 있는 전체 봉분의 절반 이상인 67기가 확인되며 여러 차례의 조사를 통해 봉분이 남아 있지 않은 무덤도 80여 기 이상 확인되었다.

교동 II지구에서는 10·22·39호분의 대형 무덤을 중심으로 중‧소형 무덤이 밀집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며, 대형 무덤들 간에 간격을 두고 있어 3개의 작은 군집으로 다시 나누기도 한다. 교동 II지구에서 조사된 대표적인 무덤은 3·10·39호분과 52·54호 표형분瓢形墳*이다. 모두 비화가야의 독특한 무덤 형식인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墓**이지만 사용한 석재의 형태를 비롯하여 무덤의 입구를 만든 방식과 흙을 쌓아 올린 방식 등에서 다양함을 보인다.


  • 두 개의 봉분이 표주박처럼 서로 이어 붙어 있는 무덤 양식.
  • 돌로 세 벽을 쌓고 천장돌을 덮어 무덤방을 만든 다음, 한쪽으로 시신을 넣고 무덤 입구를 막아 추가 합장이 가능하도록 만든 무덤 양식.

영문

Ancient Tombs in Gyo-dong and Songhyeon-dong - Gyo-dong Zone II

The ancient tomb complex in Gyo-dong and Songhyeon-dong is divided into four zones: Gyo-dong I, Gyo-dong II, Songhyeon-dong I, and Songhyeon-dong II. The Gyo-dong II zone, encompassing the slope stretching to the west of Hwawangsan Mountain and the hill opposite from Changnyeong Museum, consists of around 150 tombs. Among these, 67 were discovered with burial mounds, which make up over half of all the burial mounds found in the complex.

There are three large tombs in this zone, Nos. 10, 22, and 39, which are surrounded by small and medium tombs, with each large tomb and its satellite tombs creating its own cluster. The most notable tombs in the zone are Tombs No. 3, 10, and 39, as well as Tombs No. 52 and 54, which are two adjoined burial mounds that form a gourd-like shape. These notable tombs all consist of stone chamber tombs with horizontal entrance, a style unique to Bihwa Gaya, but the shape of the stones, the method of constructing the entrance, and the method of piling the dirt differs from tomb to tomb.


  • 80여기 + 67 봉분 ===> 여150기
  • This sentence was a bit weird: “봉분이 남아 있는 무덤은 67기로, 전체 고분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but I guess they meant 67 is over a half of all the tombs with the burial mound remaining, not ALL of the tombs in general --- Maria
    • 맞네요... 국문의 표현은 좀 더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겠네요.... 원해 국문은 문제가 없긴 하지만.
  • "교동 II지구에서는 10·22·39호분의 대형 무덤을 중심으로 중‧소형 무덤이 밀집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며, 대형 무덤들 간에 간격을 두고 있어 3개의 작은 군집으로 다시 나누기도 한다. "
    • 이 문장도 원래 국문 이해 훨씬 쉽네요~
  • "교동 II지구에서 조사된 대표적인 무덤은 3·10·39호분과 52·54호 표형분瓢形墳*이다. 모두 비화가야의 독특한 무덤 형식인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墓**이지만..."
  • 여기 '모두'는 무엇을에 해당 되는지 불확실해요. 앞에서 대표적인 무덤들만? 아니면 이 지구에 있는 150여기?

영문 해설 내용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교동 I·II지구, 송현동 I·II지구 등 총 4개의 지구로 나뉘어진다.

교동 II지구는 화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의 경사면과 창녕박물관 맞은편의 구릉을 포함한다. 봉분이 남아 있는 무덤은 67기로, 전체 고분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봉분이 남아있지 않은 무덤도 80여 기 이상 확인되었다.

10호분, 22호분, 39호분 등 대형 무덤을 중심으로 중소형 무덤들이 밀집되어 있어, 대형 무덤들을 중심으로 하는 3개의 작은 군집으로 다시 나누기도 한다. 이곳에서 조사된 대표적인 무덤들은 두 개의 봉분이 서로 표주박처럼 서로 이어 붙어 있는 표형분(gourd-shaped tomb)으로, 모두 비화가야의 독특한 무덤 양식인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다. 그러나 사용한 석재의 형태, 무덤 입구를 만든 방식, 흙을 쌓아 올린 방식 등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