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집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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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3월 19일 (화) 21:19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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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집사는 제사나 큰 행사가 있을 때 이를 준비하는 관리들을 지칭하며, 집사청은 제사나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준비하고 의논하는 곳이다. 을묘년 원행을 비롯해서 국왕이 화성에 내려와 진행하는 모든 행사 준비를 이곳에서 치렀으며 평상시에도 객사인 우화관에서 수령이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절을 올리는 의례 준비도 이곳에서 했다. 현륭원 제사 때 집사관으로는 화성의 판관과 중군 및 인근 고을 수령급 관리들이 차출되곤 하였다. 집사청 건물이 우화관과 인접해서 자리 잡은 것은 집사의 역할이 의례절차와 관계되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집사청 건물은 우화관이 지어지던 1789년(정조13)에 함께 지어졌다가 철거되었던 것을 2002년 복원했다.

  • 연혁 - 1789년(정조13) 건립 / 2002년 복원
  • 구조 - 겹처마 익공식 맞배지붕

영문

Jipsacheong

Jipsacheong was the office of jipsa, stewards of the secondary palace. The high officials of the Suwon and neighboring areas were appointed as stewards of secondary palace, and they were responsible for the preparation of rituals and large events held here. On the 1st and 15th days of each month, the magistrate of Suwon performed a ceremony at Uhwagwan in which he made a deep bow toward the royal capital, and the stewards managed this ceremony as well. Jipsacheong was built in 1789 along with Uhwagwan.

영문 해설 내용

집사청은 행궁의 집사들이 사무를 보던 건물이다. 집사는 수원과 인근 지역의 상급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행궁에서 열리는 제사나 큰 행사의 준비를 담당하였다. 평상시에는 화성의 유수가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우화관에서 도성의 임금을 향해 절을 올리는 의례를 주관하였다. 1789년 우화관과 함께 지어졌다.


집사는 관청에서 치르는 각종 제사나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곳은 수원시에서 치르는 각종 제사와 행사를 준비하는 일을 맡은 관리들이 모여서 행사를 준비하고 의논을 하는 곳이다. 건물 북쪽에는 객사가 놓여 있어서, 장관이 객사에서 임금을 향해 절을 올리는 행사를 할 때 그 준비도 여기서 이루어졌다. 집사를 맡는 관리는 수원시와 주변 도시의 상위 관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