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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몸소 지옥에 들어가 구제하는 보살
 
*지장보살: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몸소 지옥에 들어가 구제하는 보살
 
*명부시왕(冥府十王): 죽은 자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으로 진광대왕(秦廣大王), 초강대왕(初江大王), 송제대왕(宋帝大王), 오관대왕(五官大王), 염라대왕(閻羅大王), 변성대왕(變成大王), 태산대왕(泰山大王), 평등대왕(平等大王), 도시대왕(都市大王), 전륜대왕(轉輪大王)을 말함.
 
*명부시왕(冥府十王): 죽은 자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으로 진광대왕(秦廣大王), 초강대왕(初江大王), 송제대왕(宋帝大王), 오관대왕(五官大王), 염라대왕(閻羅大王), 변성대왕(變成大王), 태산대왕(泰山大王), 평등대왕(平等大王), 도시대왕(都市大王), 전륜대왕(轉輪大王)을 말함.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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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of Cheonggoksa Temple, Jinju'''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청곡사 업경전에는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을 비롯해 총 21구의 존상이 모서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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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사 업경전에는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을 비롯해 총 21구의 존상이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상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을 통해 조각승 인영을 비롯한 8명의 승려들에 의해 1657년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운데 불단 위에는 지장보살 좌상을 중심으로 왼쪽의 무독귀왕과 오른쪽의 도명존자로 구성된 삼존상이 있다.
 
 
 
본존인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민머리를 하고 있는 지장보살은 양손의 손가락을 맞대어 오른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렸고 왼손은 무릎 위에 올린 손 모양으로 하고 있으며, 반원형으로 처리한 옷 주름의 표현 방식이 독특하다.
 
 
 
오른쪽의 도명존자는 민머리로 한 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왼쪽의 무독귀왕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 양손을 모아 함을 받치고 있다. 불단 좌우측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과 권속들이 있다.
 
  
이곳 불상들의 가로로 긴 동그란 얼굴형이나 이목구비의 표현 방식 등은 17세기에 조성된 다른 불상들에 비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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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들에서는 다수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한 기록에 따르면 이 상들은 조각승 인영을 비롯한 8명의 승려들에 의해 1657년에 조성되었다.  
  
권속들 중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의 제석천과 대범천상은 별도로 보물 제1232호로 지정되어 현재 청곡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다. 또 금강역사상은 사실적이고 우수한 조각수법을 인정받아 시도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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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불단 위에는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서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무독귀왕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고, 도명존자는 민머리이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시왕상, 귀왕상, 판관상, 인왕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상마다 표정과 자세를 매우 다채롭게 표현하였고, 사실적이고 우수한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업경’이라는 것은 죽음의 세계에서 죄인의 업을 비쳐주는 거울을 뜻하며, 업경전은 명부의 세계를 관장하는 지장보살과 권속 을 봉안하는 전각이다. 일반적으로 지장전과 명부전으로 편액하는 것에 비해 특이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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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속상 중 제석천과 대범천상은 별도로 보물 제1232호로 지정되어 현재 청곡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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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문화재대관 보물 불교조각Ⅱ , 문화재청,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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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대관 보물 불교조각Ⅱ , 문화재청, 2017.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0919  ->  이미지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0919  ->  이미지 출처
  

2020년 8월 13일 (목) 00:30 판


진주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of Cheonggoksa Temple, Jinju
대표명칭 진주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영문명칭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of Cheonggoksa Temple, Jinju
한자 晉州 靑谷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18
지정번호 보물 제1689호
지정일 2010년 12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수량/면적 21구
웹사이트 진주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진주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이 있는 청곡사 업경전은 명부 세계와 관련된 존상들이 있는 전각이다. 이곳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삼존상이 모셔져 있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 판관, 인왕 등의 목조각상이 자리하고 있다.

지장보살좌상은 1657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에 대한 기록은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안쪽에 넣는 복장 유물에서 확인된다. 지장보살과 권속들을 조각하는 데 참여한 승려는 인영을 비롯해 8명이었는데, 이들이 청곡사 외에 다른 절에서 불상을 조각했다는 기록은 없다.

진주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은 17세기에 활동한 조각승의 불상들과는 다른 독특한 조각 양식을 보인다. 또한 인왕상은 사실적이고 우수한 조각 기법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삼존상, 시왕상과 함께 보물로 지정되었다. 권속 중에 제석천·대범천 의상은 목조각으로 조성된 경우가 드물어서 보물 제1232호로 지정되어 있다.


  • 지장보살: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몸소 지옥에 들어가 구제하는 보살
  • 명부시왕(冥府十王): 죽은 자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으로 진광대왕(秦廣大王), 초강대왕(初江大王), 송제대왕(宋帝大王), 오관대왕(五官大王), 염라대왕(閻羅大王), 변성대왕(變成大王), 태산대왕(泰山大王), 평등대왕(平等大王), 도시대왕(都市大王), 전륜대왕(轉輪大王)을 말함.

영문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of Cheonggoksa Temple, Jinju

영문 해설 내용

청곡사 업경전에는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을 비롯해 총 21구의 존상이 모셔져 있다.

이 상들에서는 다수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으며, 그 중 한 기록에 따르면 이 상들은 조각승 인영을 비롯한 8명의 승려들에 의해 1657년에 조성되었다.

가운데 불단 위에는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서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무독귀왕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고, 도명존자는 민머리이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시왕상, 귀왕상, 판관상, 인왕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상마다 표정과 자세를 매우 다채롭게 표현하였고, 사실적이고 우수한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권속상 중 제석천과 대범천상은 별도로 보물 제1232호로 지정되어 현재 청곡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