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32-35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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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32~35호분 池山洞 32~35號墳
Tombs Nos. 32-35 in Jisan-dong
Goto.png 종합안내판: 고령 지산동 고분군(가야고분군)



해설문

국문

지산동 32~35호분은 5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구덩식 돌덧널무덤*인 중대형분들이며, 1978년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었다.

매장시설은 모두 평면 형태이고, 좁고 긴 네모꼴의 구덩식 으뜸돌덧널 양식이다. 32호분과 34호분은 으뜸돌덧널 이외에 1기씩의 돌덧널무덤을 갖추었고, 봉토분들 주변에서는 16기의 소형 돌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34호분과 35호분 주변에서는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 각종 토기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이것은 제사를 지낸 흔적으로 추정된다. 32호분에서는 금동관, 갑옷, 투구 등이 나왔고 봉황머리와 은으로 새긴 넝쿨무늬가 장식된 큰 칼도 나왔다. 특히 금동관은 대가야의 대표적인 금동관으로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며, 2019년에 보물 제2018호로 지정되었다.


  • 구덩식 돌덧널무덤 : 무덤구덩이를 파고 깬돌을 쌓아서 4개의 벽을 만든 후 죽은 사람을 넣고 그 윗부분을 덮개돌로 덮은 무덤.
  • 돌덧널무덤(石椁墓) : 깬돌을 쌓아서 4개의 벽을 만든 후 죽은 사람을 넣고 그 윗부분을 덮개돌로 덮는 구조.

영문

These four tombs are mid-sized stone-lined pit tombs dating to the mid-5th century. They were excavated in 1978.

The tombs all have a long, rectangular shape. Tombs Nos. 33 and 35 have a single main chamber, while Tomb Nos. 32 and 34 each have one auxiliary chamber in addition to a main chamber. In the vicinity of tombs are 16 small stone-lined tombs.

In the vicinity of Tombs Nos. 34 and 35, a concentration of various pottery was found, including vessel stands, mounded dishes, and jars, which are presumed to have been used in the performance of rituals. Artifacts excavated from Tomb No. 32 include a gilt-bronze crown, armor, and a helmet, as well as a large sword with a phoenix head decoration and silver vine design. The gilt-bronze crown is the most well-known crown of Daegaya and has a unique design. It was therefore designated as Treasure No. 2018 in 2019.

영문 해설 내용

이 4기의 무덤은 5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중대형 구덩식 돌덧널무덤이며, 1978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무덤들은 모두 좁고 긴 네모꼴이다. 33호분과 35호분은 으뜸덧널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32호분과 34호분은 으뜸덧널 이외에 1기씩의 딸린덧널을 갖추었다. 이 무덤들 주변에서는 16기의 소형 돌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34호분과 35호분 주변에서는 그릇받침,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 각종 토기가 집중적으로 나왔으며, 이는 제사를 지낸 흔적으로 추정된다. 32호분에서는 금동관, 갑옷, 투구 등이 나왔고 봉황머리와 은으로 새긴 넝쿨무늬가 장식된 큰 칼도 나왔다. 금동관은 대가야의 대표적인 금동관으로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며, 2019년에 보물 제201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