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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득우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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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9월 30일 (월) 23:1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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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득우 묘
Tomb of Jeon Deuk-u
대표명칭 전득우 묘
영문명칭 Tomb of Jeon Deuk-u
한자 田得雨 墓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산 12-1
지정번호 시도기념물 제25호
지정일 1980년 10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봉토묘
수량/면적 1기/5,326㎡
웹사이트 전득우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전득우묘는 조선 초 부윤(府尹)을 지낸 전득우 장군의 묘로, 아버지 전주, 아들 전흥의 묘와 함께 있다.

전득우는 고려 말에 태어났다. 아버지인 전주는 고려 말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반대하다가 공주에 유배되어 노비가 되었다. 아들 전흥의 벼슬이 의금부제조가 되면서, 그 아버지인 전득우에게도 한성부윤의 벼슬이 내려졌다. 그로 인해 왕이 직접 묘비도 내려주고, 장례도 나라에서 주관하게 되었다.

전득우묘는 네모난 봉분 주위에 호석*이 둘러졌고, 그 아래에는 판돌을 세워 만든 무덤이 있다. 앞쪽에 서 있는 묘비에는 원래 부인의 묘였는데 전득우가 늦게 죽어 함께 묻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묘는 봉분이나 묘역이 조선 초 무덤의 모습을 잘 보여주며, 나라에서 예를 갖춰 치른 공신의 장례로 드문 사례여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 호석(護石): 큰 무덤의 봉토가 무너지지 않도록 아랫부분을 둘러막은 돌

영문

Tomb of Jeon Deuk-u

This is the tomb of Jeon Deuk-u and his wife, who lived at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At the end of Goryeo, Jeon Deuk-u’s father Jeon Ju opposed the establishment of a new dynasty by Yi Seong-gye and, as a result, had his status reduced to that of a slave and was exiled to Gongju. Later however, Jeon Deuk-u’s son Jeon Heung (1376-1457) was grant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due to his contribution in the private army of Yi Bang-won (later King Taejong, r. 1400-1418). In consideration of his son’s meritorious deeds, Jeon Deuk-u’s social rank was restored during the reign of King Sejong (r. 1418-1450). Jeon’s funerary ritual was conducted by the state and the king also personally ordered the construction of a tombstone.

Jeon Deuk-u’s tomb was originally located in today’s Nonsan, Chungcheongnam-do, but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in 1565. On the hill where Jeon’s tomb is located are also the tombs of his father and son, located higher and lower than Jeon’s tomb, respectively.

영문 해설 내용

고려말 조선초의 인물인 전득우와 그의 부인의 합장묘이다.

전득우의 아버지인 전주는 고려 말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반대하다가 노비가 되어 공주에 유배되었다. 후에 전득우의 아들 전흥(1376-1457)이 이방원(후에 태종(재위 1400-1418))의 사병으로서 큰 공을 세워 공신이 되었다. 아들의 공으로, 세종(재위 1418-1450) 때 전득우의 신분도 회복되었으며, 왕이 직접 묘비를 내려주고 장례도 나라에서 주관하였다.

전득우의 묘는 원래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었고, 1565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전득우의 묘 위쪽의 언덕에는 아버지 전주의 묘가 있고 아래쪽에는 아들 전흥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