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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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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둔덕기성에서 소요되는 여러 가지 식품류와 경작 등을 위한 씨앗류 등을 저장하던 시설로 추정된다. 성내 최북단이자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저장고는 2015년 발굴조사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2016년에 그 구조의 특징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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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고는 1-1.7m 깊이까지 정사각형으로 땅을 굴착한 후 그 면에 돌을 덧대어 사방으로 쌓아올려 만들었다. 바닥과 사방에는 70cm 두께의 점토를 발라 방온, 방습 처리를 하였다. 그 내부에는 정사각형으로 평면상 ‘전(田)’자 형태의 목조 간벽을 설치하였고, 4개의 공간에는 평평한 돌을 깔아 바닥면을 만들었다. 내부에서 출토된 토기, 철기, 기와류 등으로 보아 이 저장고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사용되었고 크게 1회 이상 수리, 보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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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장고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인근의 고령 주산성에서 발견된 저장고와 구조와 성격이 유사하여, 삼국시대 산성의 저장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갤러리'''==
 
=='''갤러리'''==

2024년 4월 5일 (금) 23:09 판


저장고 貯藏庫
Goto.png 종합안내판: 거제 둔덕기성



해설문

국문

저장고는 둔덕기성의 성내 최북단이자 가장 높은 지점에 있으며, 성내에서 소요되는 여러 가지 식품류와 경작 등을 위한 씨앗류 등의 저장을 위한 시설로 추정한다. 2015년 발굴 조사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2016년에 그 구조의 특징이 밝혀졌다.

저장고는 1m~1.7m 깊이까지 정사각형으로 땅을 굴착한 후 그 면에 돌을 덧대어 사방으로 쌓아올려 만들었다. 바닥과 사방에는 70cm 두께의 점토를 발라 방온, 방습 처리를 하였다. 그 내부에는 정사각형으로 평면상 ‘전(田)’자 형태의 목조 간벽을 시설하고, ‘십(十)’자 형태로 가른 4개의 공간에는 평평한 돌을 깔아 바닥면을 만들었다.

저장고는 고고학적 정황에 따르면 크게 1회 이상 수리, 보수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 출토된 토기ㆍ철기ㆍ기와류 등으로 보아서는 삼국~통일신라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둔덕기성 저장고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인근의 고령 주산성의 저장고(목곽고)와도 동일한 구조 및 성격을 보이고 있어 삼국시대 산성의 성내 저장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둔덕기성에서 소요되는 여러 가지 식품류와 경작 등을 위한 씨앗류 등을 저장하던 시설로 추정된다. 성내 최북단이자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저장고는 2015년 발굴조사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2016년에 그 구조의 특징이 밝혀졌다.

저장고는 1-1.7m 깊이까지 정사각형으로 땅을 굴착한 후 그 면에 돌을 덧대어 사방으로 쌓아올려 만들었다. 바닥과 사방에는 70cm 두께의 점토를 발라 방온, 방습 처리를 하였다. 그 내부에는 정사각형으로 평면상 ‘전(田)’자 형태의 목조 간벽을 설치하였고, 4개의 공간에는 평평한 돌을 깔아 바닥면을 만들었다. 내부에서 출토된 토기, 철기, 기와류 등으로 보아 이 저장고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사용되었고 크게 1회 이상 수리, 보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저장고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인근의 고령 주산성에서 발견된 저장고와 구조와 성격이 유사하여, 삼국시대 산성의 저장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