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리 지석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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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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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지석묘의 형식은 탁자식으로 평지에 조성되었으며, 하부는 지표 아래에 약간 매몰되어 있지만 원형을 그대로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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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로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한반도는 세계에서 지석묘가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무덤 또는 제단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으로 나뉜다.
  
상석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방형으로 규모는 420cm×347cm크기에 두께는 45~50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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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리에 있는 이 지석묘는 덮개돌의 길이가 4m가 넘는 대형 탁자식이다. 받침돌 4개로 직사각형 모양의 무덤방을 만들어 그 안에 시신을 안치하고, 위에 판판한 덮개돌을 올려놓았다. 받침돌 4개가 모두 있으나 남쪽의 받침돌은 중간에 잘려져 나간 듯이 보인다. 덮개돌은 두께가 거의 일정하여 마치 사람이 고르게 다듬어놓은 듯하다.
  
지석은 4매가 모두 있으나 남쪽 단벽은 중간에 잘려져 나간듯하다. 장벽의 규모는 서쪽이 265cm ×144cm × 33cm이며, 반대편의 동쪽은 220cm × 144cm × 31cm로 화강암 재질의 판석이다. 단벽의 규모는 북쪽이 105cm × 144cm × 28cm로 장벽사이에 끼워져 있다. 남벽은 110cm × 85cm × 20cm의 규모로 약 15cm만 지류 위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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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속에 다른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언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덤을 이루는 돌들이 대부분 처음 만들었을 때의 모양 그대로 있어서 지석묘 연구의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지석묘의 하부구조로 피장자가 안치되는 곳인 묘실은 180cm × 122cm이며, 현재의 묘실 바닥에서 상석 하단부까지의 높이는 144cm, 지표까지의 높이는 70cm로 바닥에는 부식토가 깔려있다.
 
 
 
지석묘 내부의 유물은 모두 도굴을 당하였으나 지석묘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수정 국문===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이다. 받침돌 위에 큰 덮개돌을 고여 놓았다고 하여 고인돌이라 한다.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또는 대석개묘(大石蓋墓)라 하고,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라 한다. 무덤으로 보지 않고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고인돌은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북방식],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남방식]으로 나뉜다.
 
 
 
자작리 고인돌은 받침돌이 길게 올라와 있는 탁자식 고인돌이다. 받침돌 4개로 직사각형 모양의 무덤방을 만들고, 그 안에 시신을 안치하고, 그 위에 판판한 덮개돌을 올려놓아 만들었다. 받침돌 4개 중 하나가 없는데, 이는 누군가가 그 받침돌 하나를 빼서 무덤방을 열고 도굴하면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모든 부재가 처음 만들었을 모양 그대로 있어, 고인돌 연구의 좋은 자료라 할 수 있다. 덮개돌은 두께가 거의 일정하여 마치 사람이 고르게 다듬은 듯하다. 껴묻거리는 확인되지 않았고, 그래서 정확히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
 
 
 
====문맥요소====
 
*자작리 : 소재지
 
*지석묘 : 고인돌의 다른 이름
 
*북방식 : 형태
 
*받침돌 : 구성요소
 
*덮개돌 : 구성요소
 
  
 
===영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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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men in Jajak-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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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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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dolmen in Jajak-ri is a large table-type dolmen. A table-type dolmen consists of upright stone slabs that are topped by a wide, flat capstone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The capstone of this dolmen measures 4 m in width. Considering the even thickness of the capstone, it is presumed to have been hand-chiseled. All four of the supporting stone slabs remain, but the one to the south appears to have been broken in ha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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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no artifacts remaining inside the burial chamber, so it is difficult to presume when it was made. Nonetheless, the dolmen itself remains in its original shape and serves as a good specimen for the study of dolm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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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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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인돌』, 2007, 경기도박물관. https://memory.library.kr/items/show/2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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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동 지석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디지털 포천 문화대전. http://pocheon.grandculture.net/Contents?local=pocheon&dataType=01&contents_id=GC05000097
  
 
[[분류:문화유산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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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향토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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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지석묘]]
 
[[분류: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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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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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2020년 7월 14일 (화) 01:08 기준 최신판

자작리 지석묘
Dolmen in Jajak-ri
대표명칭 자작리 지석묘
영문명칭 Dolmen in Jajak-ri
한자 自作里 支石墓
주소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1007
지정번호 포천시 향토유적 제2호
지정일 1986년 4월 9일
소유자 포천시



해설문

국문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로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한반도는 세계에서 지석묘가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무덤 또는 제단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생김새에 따라 땅 위에 책상처럼 세우는 탁자식,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받침돌 없이 평평한 돌을 얹는 바둑판식으로 나뉜다.

자작리에 있는 이 지석묘는 덮개돌의 길이가 4m가 넘는 대형 탁자식이다. 받침돌 4개로 직사각형 모양의 무덤방을 만들어 그 안에 시신을 안치하고, 위에 판판한 덮개돌을 올려놓았다. 받침돌 4개가 모두 있으나 남쪽의 받침돌은 중간에 잘려져 나간 듯이 보인다. 덮개돌은 두께가 거의 일정하여 마치 사람이 고르게 다듬어놓은 듯하다.

무덤 속에 다른 유물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언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덤을 이루는 돌들이 대부분 처음 만들었을 때의 모양 그대로 있어서 지석묘 연구의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영문

Dolmen in Jajak-ri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is dolmen in Jajak-ri is a large table-type dolmen. A table-type dolmen consists of upright stone slabs that are topped by a wide, flat capstone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The capstone of this dolmen measures 4 m in width. Considering the even thickness of the capstone, it is presumed to have been hand-chiseled. All four of the supporting stone slabs remain, but the one to the south appears to have been broken in half.

There are no artifacts remaining inside the burial chamber, so it is difficult to presume when it was made. Nonetheless, the dolmen itself remains in its original shape and serves as a good specimen for the study of dolmens.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