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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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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3일 (수) 06:43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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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Former Japanese Plantation Office in Juhyeon-dong, Iksan
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영문명칭 Former Japanese Plantation Office in Juhyeon-dong, Iksan
한자 益山 珠峴洞 舊 日本人 農場 事務室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4길 59, 외 1필지 (주현동)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209호
지정일 2005년 11월 11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업무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동, 2층, 건축면적 41.32㎡, 연면적 75.2㎡
웹사이트 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일제강점기 일본인 오하시(大橋與市)가 설립한 대교농장*의 사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오하시는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은행을 소유할 정도로 큰 부자였다. 1907년 농장을 개설하고 익산과 김제지역의 땅을 사들여 순식간에 대농장으로 성장하였다. 대교농장에서는 엄청난 양의 쌀을 창고에 보관하였다가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탈하였다.

농장 사무실은 일본식 2층 목조 건물로서 외관이 단순하다. 기와에는 농장주의 이름인 ‘대교(大橋)’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건물 옆에는 당시 사용하던 쌀창고와 높은 축대 위에 세운 일본식 담장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일제강점기 대농장에 의한 농업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로서 일부 시설들도 남아 있어 가치가 있다. 이 건물은 광복 후에 화교소학교로 사용되기도 했다.


  • 대교(大喬) 농장의 규모 : 오하시는 1907년 농장 개설 후, 1913년 1,300정보(390만평)의 토지를 소유함.

영문

Former Japanese Plantation Office in Juhyeon-dong, Iksan

This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14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s the office of the Ohashi Plantati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Japanese landowners set up large-scale farms in the bountiful plains of Jeollabuk-do to exploit the land and export excessive amounts of rice to Japan. Ohashi Yoichi, the owner of Ohashi Plantation, was so wealthy that he owned a bank named after him. He had been purchasing land in the Iksan and Gimje areas since 1907, and in 1913, he established his plantation which had an area of about 13 sq. km.

This office building is a two-story Japanese-style wooden building. The tiles covering the roof are inscribed with the Chinese characters for "Ohashi" (大橋). Next to the office are the original rice storehouse and Japanese-style courtyard walls.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오하시 농장의 사무실로 건립되었다.

이 시기 전라북도에는 일본인들이 대규모의 농장을 경영하며 쌀을 수탈하여 일본으로 반출하였다. 오하시 요이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은행을 소유할 정도로 큰 부자였다. 그는 1907년부터 익산과 김제 지역의 땅을 사들여 1913년에는 약 13㎢에 달하는 대농장을 경영하게 되었다.

사무실 건물은 일본식 2층 목조 건물로, 지붕을 덮은 기와에는 농장주의 이름인 ‘오하시(大橋)’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사무실 옆에는 당시 사용하던 쌀 창고와 일본식 담장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