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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운사 연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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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운사 연수전
Yeonsujeon Hall of Gounsa Temple, Uiseong
의성 고운사 연수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성 고운사 연수전
영문명칭 Yeonsujeon Hall of Gounsa Temple, Uiseong
한자 義城 孤雲寺 延壽殿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 (구계리)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470호
지정일 2013년 4월 8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의성 고운사 연수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운사 연수전은 고운사에 딸린 건물이다. 영조 20년(1744) 영조가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가는 것을 기념하고, 왕실의 혈통과 역사를 적은 어첩(御牒)**을 보관하기 위해 1744년에 지었다.

연수전은 절의 다른 건물과 달리 홀로 정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앞에는 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솟을삼문***을 설치하고, 만세문이라는 현판을 붙여 놓았다. 정면 3칸, 옆면 3칸 크기의 ‘回’자형 정사각형 건물로, 가운데 칸에만 문과 벽을 만들어 어첩을 보관하고 있다. 나머지는 개방형으로 가운데에 방 1칸을 두고 사방으로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른 독특한 모양이다.

연수전을 가운데 두고 주변으로는 담장을 둘러서 만세문을 통하여서만 출입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사당과 비슷한 형식이다.

고운사 연수전에는 왕의 위상과 무병장수, 부귀영화 등을 상징하는 화려한 단청과 벽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조선 시대 왕실과 관련된 건물이 사찰 내에 존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기로소: 조선 시대에, 70세가 넘는 정이품 이상의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설치한 기구. 태조 3년(1394)에 설치하여 영조 41년(1765)에 독립관서가 되었고, 이때부터 임금도 참여하였다.
  • 어첩: 예전에, 왕실의 계보를 대강 간추려서 적은 책을 이르던 말.
  • 솟을삼문: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대문.
  • 툇간: 안둘렛간 밖에다 딴 기둥을 세워 만든 칸살.

영문

Yeonsujeon Hall of Gounsa Temple, Uiseong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1744년 조선의 제21대 왕인 영조(1694-1776, 재위 1724-1776)가 기로소의 일원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기로소란 조선시대에 경로 예우의 목적으로 설치한 기관이다. 고위 관직을 역임한 70세 이상 문신들의 친목 기구였으며, 여기에는 왕도 함께 참여하였다. 조선의 왕 총 27명 중 비교적 장수한 왕이었던 4명이 기로소에 들어갔으며, 왕의 기로소 입소는 국가적인 경사였다.

연수전은 고운사의 다른 전각들과는 달리, 삼문이 설치된 별도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렇게 독립적인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이곳이 왕을 상징하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문 정면에는 ‘만세문’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연수전은 정사각형 건물로, 한가운데에 방을 두고 사방에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 공포, 벽면 등은 단청과 벽화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여기 사용된 문양과 장식은 왕의 위상을 나타내고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수전’이라는 이름은 ‘수명을 연장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 태조(60세), 숙종(59세), 영조&고종(5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