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of Cheongnyongsa Temple, Yecheon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of Cheongnyongsa Temple, Yecheon
한자 醴泉 靑龍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선리 520-2
지정번호 보물 제425호
지정일 1965년 7월 16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24호)과 함께 청룡사 법당에 모셔져 있다. 원래는 소백산 장군봉 아래 묻혀 있던 것을 발굴하여 옮겨 왔다. 처음에는 석조여래좌상과 다른 전각에 모셨으나, 1927년 청룡사를 고쳐 지으면서 석조여래좌상과 함께 모셨다.

불상의 얼굴은 넓적한 사각형에 가깝고 입체감이 없어 평평하며, 코와 입이 매우 가깝게 붙어 있어 인상이 독특하다. 전체 높이는 111cm이며,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표현한 광배는 없었으나 불상이 앉아 있는 사각형의 대좌(臺座)는 상대석·중대석·하대석을 다 갖추었다. 상대의 네 면에는 연꽃무늬가, 중대와 하대에는 눈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8~9세기에 유행한 비로자나불좌상의 양식을 계승한 작품이기는 하지만, 움츠러들고 생동감이 없는 체구나 사각형의 대좌, 형식적인 옷 주름 등을 표현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of Cheongnyongsa Temple, Yecheon

The statue on the left is of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o is the personification of the absolute universal truth. It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The hand gesture, in which his right hand clasps his left index finger, is a distinctive feature of Vairocana. The Buddha has a broad square face with his nose and mouth set closely to each other. The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is a symbol of wisdom. The jewel-like spot carved between the Buddha's eyebrows i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hi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The Buddha is seated on a square pedestal decorated with lotus designs. There was once a halo behind the Buddha, but it is missing.

The statue measures 1.1 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왼쪽에 있는 불상은 진리를 상징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나타낸 것이다.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른손이 왼손 검지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손모양은 비로자나불의 특징이다. 얼굴은 넒적한 사각형이고 코와 입이 매우 가깝게 붙어있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크게 솟아 있다. 이마와 눈썹 사이에 구슬 모양으로 새겨진 부분은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빛나는 털을 나타낸 것이며,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부처는 연꽃무늬가 조각된 사각형의 대좌 위에 앉아 있다. 원래는 광배가 있었지만 없어졌다.

높이는 1.1m이다.

  • 1935년에 청룡사 법당을 지으면서 같이 모셨다는 기록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