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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천수한리소나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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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수) 12:27 기준 최신판

예천 수한리 소나무
Pine Trees in Suhan-ri, Yecheon
대표명칭 예천 수한리 소나무
영문명칭 Pine Trees in Suhan-ri, Yecheon
한자 醴泉 水閑里 소나무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 한티마을
지정번호 경상북도 기념물 제80호



해설문

국문

수한리 소나무는 감천면 수한리 한티마을 북쪽 한티고개에 위치하고 있어 한티소나무라고도 불린다.

수령이 600여년으로 추정되는 수한리 소나무는 두 그루의 수관*이 합쳐져 멀리서 보면 한 그루의 쌍간**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는 등 수형이 특이하고 수관이 좋아 생태학적 가치가 있다.

마을에서는 고려 충신 박공朴公이 600여년 전 한티마을에 터를 잡고 충절을 다짐하며 고갯마루에 소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그 가운데 한그루는 50여년 전 고사***되고 두 그루가 남았다.

마을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겨 제사의 대상으로 삼아 기도 하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다.


  • 수관: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으로 원 몸통에서 나온 줄기
  • 쌍간: 나무의 뿌리부분에서 두 줄기가 자라 이루어진 수형
  • 고사: 나무나 풀 등이 말라 죽음

영문

Pine Trees in Suhan-ri, Yecheon

Pine (Pinus densiflora Siebold et Zucc.) is an evergreen coniferous tree in the family of Pinaceae. It is native to Korea, Japan, and China. Because they remain green throughout winter, pine trees symbolize the everlasting resolve of the literati.

These two pine trees located on the northern part of Hantigogae Pass in Hanti Village, Suhan-ri are presumed to be about 600 years old. It is said that after the fall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new Joseon dynasty (1392-1910), a loyal Goryeo official named Bak planted three pine trees on top of this pass as a symbol of his resolve to remain devoted to the Goryeo king. One of the trees died in the mid-20th century, and these are the two that remain. The crowns of the two trees intertwine with each other, so from a distance, they appear to be a single tree with two trunks. They are nicknamed the Hanti Pine Trees after the name of the village, and the locals consider these trees to be guardians that spiritually protect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소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자란다. 한겨울에도 푸른 모습을 간직하는 소나무는 선비의 꿋꿋한 절개를 상징한다.

수한리 한티마을 북쪽 한티고개에 위치하고 있는 이 두 그루의 소나무는 수령이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고려가 말하고 조선이 건국된 후, 고려의 충신 박공이 충절을 다짐하며 고갯마루에 소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그 가운데 한 그루는 20세기 중반 고사되었고, 두 그루가 남았다. 두 나무의 수관이 서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마치 두 개의 나무 줄기를 가진 한 그루의 나무인 것처럼 보인다. 마을의 이름을 따라 한티소나무라고도 불리며, 마을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이 나무들을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