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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초대 보유자 고(故) 양삼억(梁三億), 2대 보유자 고(故) 황기석(黃基錫), 3대 보유자 양주석(梁周錫) 및 전승자들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다.  
 
1986년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초대 보유자 고(故) 양삼억(梁三億), 2대 보유자 고(故) 황기석(黃基錫), 3대 보유자 양주석(梁周錫) 및 전승자들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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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3일 (목) 01:16 판

예천공처농요
Yecheon Gongcheo Nongyo (Farmers’ Song of Gongcheo, Yecheon)
예천 공처농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예천공처농요
영문명칭 Yecheon Gongcheo Nongyo (Farmers’ Song of Gongcheo, Yecheon)
한자 醴泉公處農謠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공덕리 556-1
지정번호 시도무형문화재 제10호
지정일 1986년 12월 11일
웹사이트 예천 공처농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농요는 예로부터 농민들이 힘겨운 농사일의 고단함을 해소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이다. 예천 공처농요는 우리군 풍양면 공처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노동요(勞動謠)로 1930년대 들면서 사라졌던 것을 지역 원로들이 노력과 고증으로 복원하였고, 초대 보유자 고(故) 양삼억(梁三億), 2대 보유자 고(故) 황기석(黃基錫), 3대 보유자 양주석(梁周錫) 및 전승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다.

공처농요는 1981년 11월 회원 50명이 ‘공처마을 농요단’을 조직하여 활동을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다른 지역 농요와는 달리 주변 지역의 농요와 혼합되지 않은 채 이 마을에서만 불린 순수성과 소박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농요의 내용은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 소리, 잘개질 소리, 칭칭이[1] 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절마다 고저장단(高低長短)이 다른 뒷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특이점이다.

  • 걸채소리: 소 등에 짐을 실을 때 얹는 도구인 걸채를 타고 부르는 소리
  • 잘개질 소리: 타작하면서 부르는 소리

영문

Farmers’ songs, called nongyo in Korean, are call-and-response style songs sung to withstand the exhaustion of the laborious farming work and to wish for an abundant harvest.

The Farmers’ Song of Gongcheo had been performed by the farmers of Gongcheo Village of Yecheon until the 1930s. The song was later revived in the early 1980s through the efforts and historical research of the local elders.

The Farmers’ Song of Gongcheo demonstrates a unique, rustic simplicity due to the fact that it was sung only in this secluded village and did not mix with nearby areas’ songs. The song has sections about rice seedling transplanting, weeding, oxen panniers, threshing, and an ending chorus. The response pattern varies after each verse, which is uncommon.

Since its designation as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1986, the Farmers’ Song of Gongcheo has been maintained by three designated performers: first the late Yang Sam-eok, then the late Hwang Gi-seok, and now, Yang Ju-seok and his students.

영문 해설 내용

농요는 농민들이 힘겨운 농사일의 고단함을 해소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불렀던 선후창 방식의 노래이다.

공처농요는 1930년대까지 예천군 공처마을에서 불려져 왔다. 이후 1980년대 초 지역 원로들의 노력과 고증을 통해 복원되었다.

공처마을이 내륙의 외딴 마을이었기 때문에, 공처 농요는 다른 지역의 농요와 섞이지 않은 채 독특한 순박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 소리, 잘개질 소리, 칭칭이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지역의 농요와는 달리, 각 구절마다 다른 뒷소리를 가지고 있다.

1986년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초대 보유자 고(故) 양삼억(梁三億), 2대 보유자 고(故) 황기석(黃基錫), 3대 보유자 양주석(梁周錫) 및 전승자들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다.

주석

  1. 민백 - 잔치가 끝날 때 부르는 노래, 문화재청 - 논매기 후에 밭을 나오면서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