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병산리 갈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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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병산리 갈참나무
Oriental White Oak of Byeongsan-ri, Yeongpung
영풍 병산리 갈참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풍 병산리 갈참나무
영문명칭 Oriental White Oak of Byeongsan-ri, Yeongpung
한자 榮豊 屛山里 갈참나무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338번지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85호
지정일 1982년 11월 9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수량/면적 1주
웹사이트 영풍 병산리 갈참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갈참나무는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8m 이상 높이로 자라는 낙엽교목(落葉喬木)이다. 꽃은 5월에 피고 도토리로 부르는 타원형의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특히 중부 지방에 많이 자란다. 어린잎은 비료, 목재는 땔감 등으로 쓰이고 열매는 묵으로 만들어 먹는다.

병산리 갈참나무는 마을 입구 쪽의 야트막한 언덕에 있다. 수령은 약600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크기는 높이 13.8m, 둘레 3.4m 정도인데 줄기와 가지가 고루 발달하여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황전(黃纏)이 조선 세종 8년(1426)에 병산리 갈참나무를 심었다고 알려졌지만 확실치는 않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나무에 모여 마을을 지켜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드리는 제사인 동제(洞祭)를 지낸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겨지고 있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으로 여겨지는 신성한 나무이다.

수령이 오래돼 수목학(樹木學)적 가치가 크고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신앙을 이해하는 데에도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갈참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는 나무로 한국의 자연유산이다.

영문

Oriental White Oak of Byeongsan-ri, Yeongpung

Oriental white oak (Quercus aliena Blume) is a deciduous tree in the Fagaceae family and is native to Korea, China, Japan, and India. Its flowers bloom in May, and its fruits ripen in October. Its young leaves can be used as fertilizer, while its wood is often used for furniture and as firewood.

This tree, located on a small hill at the entrance to Byeongsan-ri Village, is the only oriental white oak in Korea to be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It is presumed to be over 600 years old and measures 13.8 m in height and 3.4 m in width. A local story says that the tree was planted by the scholar Hwang Jeon (1391-1458), although it has not been confirmed.

The local people have long considered this tree to be the guardian spirit of their village. On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 people gather in front of the tree and perform a ritual wishing for a peaceful and prosperous year.

영문 해설 내용

갈참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타원형의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어린잎은 비료로 쓰이고, 목재는 가구재나 땔감으로 쓴다.

병산리 마을 입구의 야트막한 언덕에 있는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일한 갈참나무이다.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크기는 높이 13.8m, 둘레 3.4m 정도이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황전(1391-1458)이 1426년에 심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왔으며,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 앞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