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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수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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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수락당
Surakdang Hall, Yeongju
임정은 기자, 400년을 간직한 누정 '영주 수락당', 경상북도 문화재 된다, 오마이뉴스, 2020년 2월 11일자 기사.
대표명칭 영주 수락당
영문명칭 Surakdang Hall, Yeongju
한자 榮州 壽樂堂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백리 238-1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80호
지정일 2020년 9월 14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영주 수락당,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영주 수락당은 조선 선조 때 활약한 황섬(黃暹, 1544~1616)이 17세기경에 건립하였다. 원래는 황섬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학당이었으나, 나중에는 창원 황씨 집안의 사랑채로 활용되었다. 당호는 붕당의 피해를 입지 않고 목숨을 온전히 보전하고 돌아왔다는 의미의 목숨 수(壽)자와 벼슬을 떠나 시골에서 추수의 풍족함을 기다리는 것이 즐겁다는 의미의 즐거울 락(樂)자를 합쳐 수락당이라 하였다.

앞면 4칸, 옆면 2칸의 누각형 건물로 건물을 건립한 인물과 건립시기가 뚜렷하게 남아 있으며, 조선 후기 본채와 별도로 건립한 누각형 별당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Surakdang Hall, Yeongju

This is a lecture hall was built by Hwang Seom (1544-1616),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Hwa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70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he escorted the royal family members to refuge and transported military provisions by water. In recognition of his efforts, he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in 1604. After King Gwanghaegun (r. 1608-1623) ascended the throne, Hwang resigned from his post, moved to today’s Yeongju area, built this hall and dedicated himself to teaching students. Later, the building was used by Changwon Hwang Clan as the men’s quarters of the family house.

The building ha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and ‘’an elevated’’ narrow wooden-floored veranda with a balustrade in the front. It can be accessed via stone stairs on the left. The name of the building, Surakdang, means “to flee with one’s life from a political strife and find enjoyment in countryside life”.

Behind the building is Sungdeoksa Shrine dedicated to Hwang Seom and other ancestors of the Changwon Hwang Clan.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의 문신 황섬(1544-1616)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건물이다.

황섬은 1570년에 과거에 급제해 여러 벼슬을 지냈다. 임진왜란 때 어가를 호종하고 군량 수운에 기여한 것을 인정 받아, 1604년 공신이 되었다. 광해군(재위 1608-1623)이 왕위에 오른 뒤에는 사직하고 지금의 영주 지역으로 이주하였으며, 이 건물을 짓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나중에 이 건물은 창원황씨 집안 가옥의 사랑채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 건물은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배치되어 있으며, 전면에 난간을 두른 툇마루를 내었다. 건물 왼쪽에는 출입을 위한 계단을 두었다. 수락당이라는 이름은 정쟁을 피해 목숨을 보전했다는 의미와 시골에서 지내는 삶이 즐겁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 뒤쪽에는 황섬을 비롯한 창원황씨 가문의 선조들을 모신 숭덕사가 있다.

참고자료

  • 순흥 거묵골(태장2리) 「식암 황섬 신도비」 ‘경북도문화재자료’로 지정, 영주시민신문, 2020.12.18. (이원식 기자) https://www.yj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252 -> 이름의 뜻은 광해군이 왕이 되자 고향으로 내려온 황섬이 죽임을 당하지 않고 목숨만 온전히 돌아왔다는 유래를 따 목숨 수(壽)와 벼슬을 떠나 시골에서 추수의 풍족함을 기다리는 것이 즐겁다는 즐거울 락(樂)을 합친 것이다. 수락당(壽樂堂)은 2020년 2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바 있다.
  • 400년을 간직한 누정 '영주 수락당', 경상북도 문화재 된다, 오마이뉴스, 2020.2.1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11028 -> 이미지 출처(임영은)
  • 숭덕사(수락당):영주시 풍기읍 백리 238-1(백리길 151번길 6), 일소일빈 한자는 우리 글이다,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thddudgh7/16567855 -> 2020년 실제 촬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