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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여왕 5년(891)에 전쟁으로 사찰이 불탔으며, 혜종 1년(943)에 다시 세웠으나 계속되는 재해로 언제 절이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절이 크게 번성할 당시 흥녕선원 규모를 짐작할 만한 석탑이 남아 있는데, 충북 제천 장락동 칠층돌벽돌탑, 주천 삼층석탑, 무릉리 삼층석탑이다. 이 석탑들은 요선정 옆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과 함께 흥녕선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한다.
 
진성여왕 5년(891)에 전쟁으로 사찰이 불탔으며, 혜종 1년(943)에 다시 세웠으나 계속되는 재해로 언제 절이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절이 크게 번성할 당시 흥녕선원 규모를 짐작할 만한 석탑이 남아 있는데, 충북 제천 장락동 칠층돌벽돌탑, 주천 삼층석탑, 무릉리 삼층석탑이다. 이 석탑들은 요선정 옆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과 함께 흥녕선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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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tomato">흥녕선원이 중건된 것은 944년임. 법흥사 홈페이지 연혁에서도 944년으로 밝힘.(http://bubheungsa.kr/bbs/page.php?hid=sub1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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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nyeongseonwon Temple Site, Yeong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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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nyeongseonwon Temple was established in 643 by Monk Jajang (590-658) and was the home of the Saja School, one of the nine schools of Korean Seon Buddhism. While it is commonly known that the founder of the school was Monk Doyun (a.k.a. Master Cheolgam, 798-868), it was actually founded by Doyun’s disciple Monk Jeoljung (a.k.a. Master Jinghyo, 826-900), who acknowledged that the teachings of his teacher laid the foundation for the school’s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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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mple burnt down during a period of conflict in 891 and was rebuilt in 944. Thereafter, the temple is presumed to have suffered a series of calamities and fallen into disrepair. Currently, the temple’s site is occupied by Beopheungsa Temple, which was founded in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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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aid that the three-story stone pagodas and rock-carved seated buddha of Jucheon-ri and Mureung-ri Villages in Yeongwol, as well as the seven-story stone brick pagoda located 25 km to the south in Jecheon, were all made to guide people to Heungnyeongseonwon Temple. They serve as a testament to the temple’s scale during its heyday.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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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녕선원은 643년 자장율사(590-658)가 창건하였으며, 한국 선종의 9개 산문 중 하나인 사자산문의 본거지이다. 사자산문을 개창한 것은 철감선사 도윤(798-868)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의 제자인 징효대사 절중(826-900)이 사자산문을 열며 그 정신이 스승에게서 왔음을 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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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년 전쟁으로 사찰 전체가 불탔다가 944년에 다시 세웠으나 계속되는 재해로 언제 절이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현재 흥녕선원지 자리에는 1902년에 세워진 법흥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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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녕선원지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제천에 있는 칠층모전석탑을 비롯하여 영월 주천리와 무릉리의 삼층석탑과 마애여래좌상 등은 흥녕선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로 보아 흥녕선원이 번성할 당시의 규모가 매우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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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수) 19:44 기준 최신판

영월 흥녕선원지
Heungnyeongseonwon Temple Site, Yeongwol
대표명칭 영월 흥녕선원지
영문명칭 Heungnyeongseonwon Temple Site, Yeongwol
한자 寧越 興寧禪院址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법흥로 1352 (법흥사)
지정번호 강원도 기념물 제6호
지정일 1971년 12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1,045㎡
웹사이트 영월 흥녕선원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통일신라 말기 구산선문* 가운데 사자산파의 본거지인 흥녕선원의 옛터다. 사자산파의 개산조(절이나 종파를 새로 연 승려)는 철감선사 도윤이라 전하지만, 실제 사자산문을 개창한 이는 그의 제자인 징효대사(澄曉大師) 절중(折中)이다.

진성여왕 5년(891)에 전쟁으로 사찰이 불탔으며, 혜종 1년(943)에 다시 세웠으나 계속되는 재해로 언제 절이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절이 크게 번성할 당시 흥녕선원 규모를 짐작할 만한 석탑이 남아 있는데, 충북 제천 장락동 칠층돌벽돌탑, 주천 삼층석탑, 무릉리 삼층석탑이다. 이 석탑들은 요선정 옆에 있는 마애여래좌상과 함께 흥녕선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한다.

영문

Heungnyeongseonwon Temple Site, Yeongwol

Heungnyeongseonwon Temple was established in 643 by Monk Jajang (590-658) and was the home of the Saja School, one of the nine schools of Korean Seon Buddhism. While it is commonly known that the founder of the school was Monk Doyun (a.k.a. Master Cheolgam, 798-868), it was actually founded by Doyun’s disciple Monk Jeoljung (a.k.a. Master Jinghyo, 826-900), who acknowledged that the teachings of his teacher laid the foundation for the school’s ideology.

The temple burnt down during a period of conflict in 891 and was rebuilt in 944. Thereafter, the temple is presumed to have suffered a series of calamities and fallen into disrepair. Currently, the temple’s site is occupied by Beopheungsa Temple, which was founded in 1902.

It is said that the three-story stone pagodas and rock-carved seated buddha of Jucheon-ri and Mureung-ri Villages in Yeongwol, as well as the seven-story stone brick pagoda located 25 km to the south in Jecheon, were all made to guide people to Heungnyeongseonwon Temple. They serve as a testament to the temple’s scale during its heyday.

영문 해설 내용

흥녕선원은 643년 자장율사(590-658)가 창건하였으며, 한국 선종의 9개 산문 중 하나인 사자산문의 본거지이다. 사자산문을 개창한 것은 철감선사 도윤(798-868)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의 제자인 징효대사 절중(826-900)이 사자산문을 열며 그 정신이 스승에게서 왔음을 천명하였다.

891년 전쟁으로 사찰 전체가 불탔다가 944년에 다시 세웠으나 계속되는 재해로 언제 절이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현재 흥녕선원지 자리에는 1902년에 세워진 법흥사가 있다.

흥녕선원지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제천에 있는 칠층모전석탑을 비롯하여 영월 주천리와 무릉리의 삼층석탑과 마애여래좌상 등은 흥녕선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로 보아 흥녕선원이 번성할 당시의 규모가 매우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