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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송정리 마애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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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2월 8일 (일) 21:5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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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송정리 마애삼존불
Rock-carved Buddha Triad in Songjeong-ri, Yeonsan-myeon
연산 송정리 마애삼존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연산 송정리 마애삼존불
영문명칭 Rock-carved Buddha Triad in Songjeong-ri, Yeonsan-myeon
한자 連山 松亭里 磨崖三尊佛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 산41-2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328호
지정일 1993년 12월 3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21㎡
웹사이트 연산 송정리 마애삼존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연산 송정리 마애삼존불은 암벽에 부처가 서 있는 모습을 새긴 삼존불(三尊佛)이다.

삼존불은 선으로 오목새김하였는데 중앙에 서 있는 본존불(本尊佛)은 두 손을 옷자락 속에서 마주잡은 자세이며 통견대의(通肩大衣)*를 여러 조각의 천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코는 닳아서 없어졌지만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고 조잡한 연화대(蓮花臺) 위에 서 있는데 발을 과장되게 표현하여 전체 비례가 맞지 않는다. 양쪽의 협시불(脇侍佛)은 머리에 관을 쓴 듯하나 자세히 알 수 없고 상반신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이다. 배 앞에 매듭 모양의 장식을 했고 그 아래로 U자형의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있으며 무릎에서 동심원 모양의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손을 올려 가슴에 모으고 양 발을 벌려 연화대 위에 서 있다. 삼존이 같은 높이에 서 있지 않은 것은 본존불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마애삼존불은 이 지역에서 보기 드믄 삼존불로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마애삼존불 동북쪽 맞은 편으로 개태사(開泰寺)가 있다.


  • 양 어깨를 모두 덮은 승려의 옷

영문

Rock-carved Buddha Triad in Songjeong-ri, Yeonsan-myeon

This rock-carving of a Buddha tria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main Buddha is depicted in the middle, standing on a lotus pedestal with his hands clasped together. The rope covering his shoulders is depicted as if it was sewn out of several pieces of fabric. The area around the Buddha’s nose is heavily worn down.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attendant buddhas are depicted at each side of the main Buddha, also standing on lotus pedestals with their hand clasped together in front of their chests. Their upper bodies are not covered with clothes and the edges of their robes U자형으로 늘어져 있다(?). The attendant buddhas are depicted half as tall as the main Buddha, presumably to emphasizes the main Buddha.

The main Buddha’s chest and the heads of the attendant buddhas are currently damaged due to the crack in the rock.

영문 해설 내용

이 마애삼존불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가운데 본존불은 연화대좌 위에 서 있으며, 두 손은 옷자락 속에서 마주 잡고 있다. 양쪽 어깨를 감싼 법의는 여러 조각의 천을 이어 만든 것처럼 표현하였다. 코는 닳아서 없어졌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새겨져 있다.

양옆의 협시불은 연화대좌 위에 서 있고, 손을 가슴 앞으로 올려 합장한 자세이다. 상반신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이고, 옷자락이 U자형으로 늘어져 있다. 협시불은 본존불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데, 이는 본존불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암벽이 가로로 갈라져서 본존불의 가슴 부분과 협시불의 머리 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