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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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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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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모래 퇴적층에 소나무를 심어서 만든 곳이다. 90~150여 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어린 소나무 등 300그루 정도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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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만송정 숲은 조선 중기 때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강 건너편에 있는 부용대 절벽의 거센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마을을 평안하게 하려고 1만 그루의 소나무(萬松)를 심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퇴적모래층에 조성된 소나무 인공림이다. 90~150여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어린 소나무 등 300 그루 정도가 약 14만 5천㎡의 숲을 이루고 있다.
 
  
1983년 세워진 민송정비에는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1539~1601)이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만 그루란 많은 나무라는 뜻이다. 또한 현재 숲은 1906년 다시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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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정 숲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강변의 백사장,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 강 건너 부용대와 함께 잘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이룬다. 그리고 여름에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는 기능을 한다.
  
소나무 숲은 풍수지리적인 비보 역할 뿐 아니라 낙동강에 홍수가 날 때 토양 유실을 막고, 북서풍의 바람도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마을 공원이기도 하다. 해마다 음력 7월 16일 밤에는 만송정 숲과 부용대 사이에서 선유줄불놀이가 열리는 공연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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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세운 만송정비에는 솔숲이 만들어진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은 1906년에 다시 조성된 것이라고 되어 있다.
  
숲에는 ‘만송정’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있었으나 1605년 대홍수로 유실되어 지금은 숲의 이름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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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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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n Hahoe Village, Andong'''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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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s an artificially created pine forest on the sandy white shore of the Nakdonggang River to the northwest of Hahoe Village. The forest has around 100 pines between 90 and 150 years old and about 300 young pine seedlings.
  
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퇴적모래층에 조성된 소나무 인공림이다. 90~150여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어린 소나무 등 300 그루 정도가 약 14만 5천㎡의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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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aid that the creation of this forest was initiated by the civil official and scholar Ryu Un-ryong (1539-1601). In consideration of Korean feng shui principles, he planted around ten thousand pines to soften the strong energy coming from Buyongdae Cliff across the river to ensure the village is safe and peaceful. More practically, the forest helps prevent soil loss when the river floods and blocks cold northwesterly winds in winter.  
  
원래 이곳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1539~1601)이 강 건너편 부용대 절벽의 거센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마을을 평안하게 하려고 많은 소나무를 심은 곳이며, 현재의 숲은 1906년에 다시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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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a long period of time, the original pinewoods was lost, and the current forest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in 1906. It is also said that there was once a pavilion in the forest called Mansongjeong, from which the forest gets its name. However, the pavilion was destroyed by a great flood in 1605. In 1983, a monument was erected that records the forest's history.
  
이 숲은 강변의 백사장과 강물, 강 건너 부용대와 함께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낙동강에 홍수가 날 때 토양 유실을 막고, 겨울에 북서쪽의 찬 바람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 해마다 음력 7월 16일 밤에는 이 숲과 부용대 사이에서 선유줄불놀이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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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and 150 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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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지정 기준 : 1856년~19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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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현재 기준 : 1870년~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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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pines that are presumed to date to the late 19th to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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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이는 100년 전후이나 몇 그루는 150년에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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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pines that are about 100 years old or 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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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록하는 비석이면 monument아니고 stele가 아닌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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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년이 맞아요~
  
이 숲에는 ‘만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었다고 하나, 1605년 대홍수로 유실되어 지금은 숲의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 이 숲의 내력을 기록한  만송정비가 1983년 숲의 남쪽 강변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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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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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모래 퇴적층에 조성된 소나무 숲이다. 90~150여 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어린 소나무 등 300그루 정도가 숲을 이루고 있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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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만송정 숲은 조선 중기 때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이 강 건너편에 있는 부용대 절벽의 거센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마을을 평안하게 하려고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숲은 여름에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는 기능을 한다.
'''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n Hahoe Village, A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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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원래의 숲은 사라졌고, 현재의 숲은 1906년에 다시 조성된 것이다. 숲에는 만송정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만송정숲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정자는 1605년 홍수로 유실되었다. 1983년 이 솔숲이 만들어진 내력을 기록한 만송정비가 세워졌다.
  
 
=='''참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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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천연기념물]]
 
[[분류:천연기념물]]
 
[[분류:숲]]
 
[[분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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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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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2020년 6월 10일 (수) 10:17 기준 최신판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n Hahoe Village, Andong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영문명칭 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n Hahoe Village, Andong
한자 安東 河回마을 萬松亭 숲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뱃나들길 74, 등 (하회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473호
지정일 2006년 11월 2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역사
수량/면적 145,219㎡
웹사이트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모래 퇴적층에 소나무를 심어서 만든 곳이다. 90~150여 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어린 소나무 등 300그루 정도가 숲을 이루고 있다.

원래 만송정 숲은 조선 중기 때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강 건너편에 있는 부용대 절벽의 거센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마을을 평안하게 하려고 1만 그루의 소나무(萬松)를 심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만송정 숲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강변의 백사장,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 강 건너 부용대와 함께 잘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이룬다. 그리고 여름에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는 기능을 한다.

1983년에 세운 만송정비에는 이 솔숲이 만들어진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은 1906년에 다시 조성된 것이라고 되어 있다.

영문

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n Hahoe Village, Andong

The pinewoods of Mansongjeong Pavilion is an artificially created pine forest on the sandy white shore of the Nakdonggang River to the northwest of Hahoe Village. The forest has around 100 pines between 90 and 150 years old and about 300 young pine seedlings.

It is said that the creation of this forest was initiated by the civil official and scholar Ryu Un-ryong (1539-1601). In consideration of Korean feng shui principles, he planted around ten thousand pines to soften the strong energy coming from Buyongdae Cliff across the river to ensure the village is safe and peaceful. More practically, the forest helps prevent soil loss when the river floods and blocks cold northwesterly winds in winter.

Over a long period of time, the original pinewoods was lost, and the current forest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in 1906. It is also said that there was once a pavilion in the forest called Mansongjeong, from which the forest gets its name. However, the pavilion was destroyed by a great flood in 1605. In 1983, a monument was erected that records the forest's history.

  • 90 and 150 years old
    • 2006년 지정 기준 : 1856년~1916년
    • 2020 현재 기준 : 1870년~1930년
    • 100 pines that are presumed to date to the late 19th to early 20th century
    • 나무 나이는 100년 전후이나 몇 그루는 150년에 이르기도 한다.
      • 100 pines that are about 100 years old or older...
  • 역사를 기록하는 비석이면 monument아니고 stele가 아닌가요? ㅠㅠ
  • 1605년이 맞아요~

영문 해설 내용

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모래 퇴적층에 조성된 소나무 숲이다. 90~150여 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어린 소나무 등 300그루 정도가 숲을 이루고 있다.

원래 만송정 숲은 조선 중기 때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이 강 건너편에 있는 부용대 절벽의 거센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마을을 평안하게 하려고 1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숲은 여름에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는 기능을 한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원래의 숲은 사라졌고, 현재의 숲은 1906년에 다시 조성된 것이다. 숲에는 만송정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만송정숲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정자는 1605년 홍수로 유실되었다. 1983년 이 솔숲이 만들어진 내력을 기록한 만송정비가 세워졌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