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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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Hari-ri, Andong
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Hari-ri, Andong
한자 安東 下里洞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중마길 18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지정일 1979년 1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안동 하리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탑은 부처의 유골이나 유품 등을 모셔 두고 공양하기 위해 높게 만든 것이다. 본래 부처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후세에 이르러서는 부처의 유골이 들어 있지 않아도 특별한 장소를 나타내거나 부처의 덕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도 탑이라고 한다.

하리마을에 있는 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높이는 약 4m 정도로 바닥돌, 몸돌,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장식은 파손되어 남아 있지 않다.

석탑은 서남쪽으로 약간 기울고 바닥돌은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2005년 해체하고 복원하면서 땅속에 있던 바닥돌이 드러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층과 2층의 몸돌은 돌을 2단으로 쌓아 만들었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돋을새김*하였다. 1층 몸돌의 한 면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공간이 있다는 의미로 문짝 모양을 새겼다.

탑이 있는 하리동은 절터였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오래전 마을과 논밭이 들어서서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700여 m 떨어진 곳에는 고려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안동 하리동 모전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이 있다.


  • 돋을새김: 조각에서, 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기는 일.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Hari-ri, And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n Hari-ri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is composed of a single-tiered base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It should have a decorative top, but it is missing. The pagoda was found partially buried underground and was leaning to one side, so, in 2005, it was dismantled and reassembled fully above ground and upright. The first- and second-story body stones are each made by stacking two stones rather than a single stone.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are carved to resemble pillars. On the first-story body stone, there is a carving of a door which symbolizes that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re contained inside. The pagoda measures 4 m in height.

It is said that there used to be a Buddhist temple at this site. About 700 m to the north of this pagoda stands another three-story stone pagoda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07) presumably from the Goryeo period.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하리리에 있는 이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1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파손되어 남아 있지 않다. 원래 서남쪽으로 약간 기운 채 서 있고 기단은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2005년 해체 보수하였다. 1층과 2층의 몸돌은 2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1층 몸돌의 한 면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공간이 있다는 의미로 문짝 모양을 새겼다. 전체 높이는 약 4m 정도이다.

하리리에는 원래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700여 m 떨어진 곳에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이 하나 더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