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기동 삼층석탑"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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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700180000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700180000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대표명칭=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영문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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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Three-story Stone pagoda in Angi-dong, Andong
 
|한자=安東 安寄洞 三層石塔
 
|한자=安東 安寄洞 三層石塔
 
|주소=경북 안동시 안기동 144-2번지
 
|주소=경북 안동시 안기동 144-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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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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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안기동 민가 안에 자리하고 있는 3층 석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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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부처의 유골이나 유품 등을 모셔 두고 공양하기 위해 높게 만든 건조물이다. 본래 부처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후세에 이르러서는 부처의 유골이 들어 있지 않아도 특별한 장소를 나타내거나 부처의 덕을 추모하고 기념하려고 세운 것도 탑이라 한다.
  
아래층 기단은 없어져 시멘트로 만들어 놓았고,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의 각 층 몸돌 역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특히 1층 몸돌에는 네모난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설치하였다. 두툼한 지붕돌은 낙수면이 짧아 경사가 급하고 네 귀퉁이가 치켜올라갔다. 지붕돌 밑면에 새긴 받침수가 1층은 6단, 2층은 5단,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어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꼭대기에는 후에 새로 만들어 얹은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모양의 둥근 돌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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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동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을 올리고 있다. 아래층 기단은 없어져 시멘트로 만들어 놓았고,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각 층 몸돌 역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했다. 특히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셔 두는 방인 네모난 감실(龕室)을 설치하였다. 두툼한 지붕돌은 낙수면이 짧아 경사가 급하고 네 귀퉁이가 치켜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1972년에 보수를 하면서 새로 만들어 얹은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지붕돌의 양식과 밑면의 받침 수가 일정하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안기동석불좌상(보물 제58호)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교 있어 같은 사찰 내의 유물로 추정되며, 통일신라말·고려초 안동지역의 불교조각 유물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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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안동 안기동 석불좌상(보물 제58호)이 있다. 본래는 삼층석탑과 같이 운안사(雲安寺)라는 사찰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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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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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story Stone pagoda in Angi-dong, Andong'''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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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2층 기단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리고 있다. 아래층 기단은 없어져 시멘트로 만들어 놓았고,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각 층 몸돌 역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특히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셔두는 방인 네모난 감실(龕室)을 설치하였다. 두툼한 지붕돌은 낙수면이 짧아 경사가 급하고 네 귀퉁이가 치켜 올라갔다. 지붕돌 밑면에 새긴 받침수가 1층은 6단, 2층은 5단,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어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꼭대기인 상륜부에는 1972년에 보수를 하면서 새로 만들어 얹은 엎어놓은 그릇 모양의 장식인 복발(覆鉢)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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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early Goryeo period (918-1392). It is composed of a two-tiered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base tier was lost and replicated with cement, and each surface of the upper tier is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body stones of each story are also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nd there is a rectangular niche on the first-story made to enshrine a Buddha statue. The decorative top is shaped in a bowl, which was newly created during a repair work in 1972.
  
서북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안동 안기동 석불좌상(보물 제58호)이 있는데, 본래는 이 탑과 같이 이 지역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운안사(雲安寺)”라는 사찰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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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 seated stone Buddha (National Treasure No. 58) in Angi-dong, 20 m away to the northwest. The statue and this pagoda seem to have been erected together at the site of Unansa Temple, which is said to have been existed in this area.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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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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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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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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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2020년 9월 26일 (토) 05:10 판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Angi-dong, Andong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Angi-dong, Andong
한자 安東 安寄洞 三層石塔
주소 경북 안동시 안기동 144-2번지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8호
지정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탑은 부처의 유골이나 유품 등을 모셔 두고 공양하기 위해 높게 만든 건조물이다. 본래 부처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후세에 이르러서는 부처의 유골이 들어 있지 않아도 특별한 장소를 나타내거나 부처의 덕을 추모하고 기념하려고 세운 것도 탑이라 한다.

안기동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을 올리고 있다. 아래층 기단은 없어져 시멘트로 만들어 놓았고,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각 층 몸돌 역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했다. 특히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셔 두는 방인 네모난 감실(龕室)을 설치하였다. 두툼한 지붕돌은 낙수면이 짧아 경사가 급하고 네 귀퉁이가 치켜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1972년에 보수를 하면서 새로 만들어 얹은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서북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안동 안기동 석불좌상(보물 제58호)이 있다. 본래는 삼층석탑과 같이 운안사(雲安寺)라는 사찰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Angi-dong, And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early Goryeo period (918-1392). It is composed of a two-tiered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base tier was lost and replicated with cement, and each surface of the upper tier is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body stones of each story are also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nd there is a rectangular niche on the first-story made to enshrine a Buddha statue. The decorative top is shaped in a bowl, which was newly created during a repair work in 1972.

There is a seated stone Buddha (National Treasure No. 58) in Angi-dong, 20 m away to the northwest. The statue and this pagoda seem to have been erected together at the site of Unansa Temple, which is said to have been existed in this are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층 기단 위에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을 올리고 있다. 아래층 기단은 없어져 시멘트로 만들어 놓았고,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각 층 몸돌 역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특히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셔두는 방인 네모난 감실(龕室)을 설치하였다. 두툼한 지붕돌은 낙수면이 짧아 경사가 급하고 네 귀퉁이가 치켜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1972년에 보수를 하면서 새로 만들어 얹은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서북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안동 안기동 석불좌상(보물 제58호)이 있는데, 본래는 이 탑과 같이 이 지역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운안사(雲安寺)’라는 사찰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