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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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덕사
Sedeoksa Shrine, Andong
안동 세덕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세덕사
영문명칭 Sedeoksa Shrine, Andong
한자 安東 世德祠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 695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37호
지정일 1982년 12월 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안동 세덕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16

탁순창(卓順昌)이 고향에 내려와 조선 숙종(肅宗) 25년(1699)에 지었다. 여기에는 그의 6대조와 7대조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정문과 강당인 추원당(追遠堂) 그리고 사당인 세덕사(世德祠) 등 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원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一’자형이며 가운데 마루가 있고 좌우에 방이 있다. 세덕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一’자형 맞배지붕 건물로 경사진 언덕에 위치하여 돌계단으로 오르내리게 되어 있다.

2022

세덕사는 임진왜란 때 훈련대장을 지낸 탁순창(卓順昌)이 7대조인 탁광무(卓光茂)와 6대조인 탁신(卓愼)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숙종 25년(1699)에 지은 사당이다.

탁광무는 고려 충혜왕 복위 원년(1340)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여러 요직을 역임하였다.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과 교유하였으며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탁광무의 아들 탁신은 창왕 1년(1389)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늙은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조선 정종 때 효행으로 추천을 받아 관직에 올랐고 세종 대까지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경학에 밝고 음률과 무예에도 통달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정문과 강당, 그리고 사당인 세덕사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세덕사는 1987년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지금의 자리에 옮겨 지어졌으며, 매년 3월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

영문

  • Sedeoksa Shrine, Andong

2016

This shrine was built in 1699 by Tak Sun-chang, who was a military official of the mid-Joseon period, for his 5th and 6th-generation ancestors.

The complex is composed of a main gate, a lecture hall named Chuwondang, and the shrine. As the shrine is located on a hilly slope, a set of stairway was installed in front of the building.

2022

Sedeoksa Shrine was established in 1699 by the military official Tak Sun-chang to venerate his 7th- and 6th-generation ancestors, namely the father and son Tak Gwang-mu (1330-1410) and Tak Sin (1367-1426).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987 due to the construction of Imha Dam.

Tak Gwang-mu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40 and served various high-ranking official posts. He engaged in academic exchange with prominent scholars of the time and was widely known as a skillful writer. Tak Si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89 but did not pursue an official career, choosing instead to look after his elderly parents. In recognition of his filial devotion, he was recommended for an official post during the reign of King Jeongjong (r. 1398-1400) and held several official posts until the reign of King Sejong (r. 1418-1450). It is said that he was particularly knowledgeable in the Confucian classics, music, and even martial arts.

From front to back, the shrine complex consists of a main gate, a lecture hall, and a shrine. A veneration ritual is held at the shrine each year in the third lunar month.

영문 해설 내용

2022

세덕사는 조선시대의 무신인 탁순창이 7대조인 탁광무(1330-1410)와 6대조인 탁신(1367-1426)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699년에 지은 사당이다.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198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탁광무는 1340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요직을 역임하였다.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과 교유하였으며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다. 탁광무의 아들 탁신은 1389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늙으신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조선 정종(재위 1398-1400) 때 효행으로 추천을 받아 관직에 올랐고 이후 세종(재위 1418-1450) 대까지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경학에 밝고 음률과 무예까지도 통달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정문, 강당, 사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당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제사를 지낸다.

참고자료

  • 안동 세덕사,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869 -> 건물은 정문을 비롯하여 강당인 추원당(追遠堂)과 사당인 세덕사 등 모두 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원당은 민도리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一’자형이며, 가운데 마루를 깔았고, 좌우 툇간에 방을 들였다. 5량가로 도리의 단면은 8각이다. 고종 당시 서원 훼철령이 내려졌을 때 향리들이 기둥에 도끼질한 흔적이 남아 있다. / 현재의 건물은 1987년 임하댐 건설로 현 위치로 옮긴 것이다. 매년 3월 초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 광산탁씨,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광산_탁씨 -> 인물 생몰년 및 행적 확인
  • 안동 한옥 답사여행, 세덕사 :: 안동여행, 안동 가볼만한 곳, 안동 세덕사, 안동시 공식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20.05.26. https://blog.naver.com/andongcity00/221978850085 -> 경내 사진
  • 탁광무,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1496
  • 탁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8742
  • 참찬 탁신의 졸기, 세종실록 31권, 세종 8년 1월 18일 계축 1번째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da_10801018_001
  • 경렴정집, 한국문집총간 해제, 한국고전종합DB. https://db.itkc.or.kr/dir/item?grpId=hj#dir/node?grpId=hj&itemId=MI&gubun=book&depth=3&cate1=Z&cate2=&dataGubun=%EC%84%9C%EC%A7%80&dataId=ITKC_MI_0029A
  • [명문가 종친회를 찾아가다] 광산탁씨(光山卓氏), 백세시대, 2007.4.6. 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9 -> 그런데 대종회보 자료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훈련대장을 했던 탁순창이 처가가 있는 안동으로 와 터를 잡고 죽정공을 배향하는 세덕사를 건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죽정공 탁신의 묘가 광산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탁순창 때부터 안동에서 세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광산탁씨를 빛낸 첫 인물은 8세손인 탁광무를 꼽을 수 있다. 성리학이 들어와 정착하게 되는 고려의 인물로 당대 제일로 꼽히는 이색, 이재현, 정도전, 이숭인, 정몽주 등 숱한 인물들과 관계를 맺었다. 9세 탁신은 공민왕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나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자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키며 은거했다. 그러다 태조 4년에 출사하여 태종, 세종조 때까지 주요직을 역임했다.

확인사항

  1. Q.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에는 탁광무가 ‘6대조’, 탁신은 ‘5대조’로 제시되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 Q.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공양왕 1년’(1389)에 급제한 것으로 나와 있어 어느 쪽이 적절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