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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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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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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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삼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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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50092&cid=58249&categoryId=58249&expCategoryId=58249 서삼치]", 수원화성 테마관,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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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서3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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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西三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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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표기=Western Bastion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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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37.27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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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국문===
 
===국문===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 설치한 치성이다. 치성 바깥 지형은 비교적 평탄하다. 이곳의 치성은 길이가 다른 곳에 비해 긴 대신 폭은 4.1미터로 여덟 곳 치성 중에 가장 좁다. 이곳의 치성은 안쪽에도 성벽 여장에서 1미터 정도 돌출한 담을 돌로 쌓고 가운데 출입구를 냈는데, 화성성역의궤에서는 이런 모습을 ‘적대(敵臺)’의 내면과 같은 제도라고 적었다. 적대는 장안문이나 팔달문 좌우에 세운 높은 대를 말하며 대 위에 사방을 담으로 둘러쌓았는데, 이런 방식을 치성에 도입하였다. 같은 방식은 남치에서도 볼 수 있다. 남치 역시 치성의 폭이 4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좁은 곳이다. 서3치는 1978년 화성을 복원하면서 다시 축조했는데, 하부 치성은 흰색의 새돌로 쌓고 상부 여장은 붉은 빛이 도는 오래된 성돌을 재활용했다. 다만 성벽과 여장 사이 미석(楣石)은 벽돌로 하지 않고 돌로 설치하여 원형 부분과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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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정조 20)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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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수리
*'''연혁''' - 1796년(정조20) 건립 / 1978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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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길이 6.56m, 폭 4.1m, 높이 3,8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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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용도로 쓰였다. 성벽에 8곳, 용도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서3치 바깥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하여 팔달산에 설치한 다른 치성에 비해 길이가 길다. 치성 안쪽으로 여장에서 1미터 정도 돌출한 담을 쌓고 가운데 출입구를 냈는데, 이 구조는 적대(敵臺)와 비슷하다. 서3치와 남치에서만 볼 수 있다.  
*'''구조''' - 석조
 
  
 
===영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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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astion, called ''chi'' in Korean, was a structure projecting outward from a fortress wall, which was designed to attack approaching enemies from the side. The name ''chi'' comes from the Chinese character for pheasant, because pheasants are good at hiding and peeping. Hwaseong Fortress has a total of 10 ba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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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stern Bastion III was built on a flat area between the Western Guard Pavilion and the Southwestern Secret Entrance. Its width measures only about 4 m. This bastion was rebuilt in 1975, with white stones on the bottom and red-colored stones on the upper part.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치는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치는 원래 꿩을 뜻하는데, 꿩이 몸을 잘 숨기고 엿보기를 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 화성에는 용도에 설치한 2개의 치를 포함하여 총 10개의 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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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치는 원래 꿩을 뜻하는데, 꿩이 몸을 잘 숨기고 엿보기를 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 화성에는 총 10개의 치가 있다.
  
서3치는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 비교적 평탄한 곳에 세워졌다. 치의 폭이 4m에 불과하여 화성의 치 중 가장 좁다. 치의 안쪽에도 낮은 담을 쌓아서 좁은 입구를 만들었으며, 남치도 같은 구조를 보인다. 서3치는 1978년 다시 축조되었는데, 아래쪽은 흰색의 돌로 쌓고 위쪽은 원래 화성에 사용되었던 붉은색의 오래된 돌을 재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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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3치는 서포루(西舖樓)와 서남암문 사이 비교적 평탄한 곳에 세워졌다. 치의 폭이 4m에 불과하다. 서3치는 1975년 다시 축조되었는데, 아래쪽은 흰색의 돌로 쌓았고, 위쪽은 붉은색의 돌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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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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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mode=packed heights=150px caption='『화성성역의궤』 도설 속 그림'>
팔달산의 정상부이면서 지형이 평탄한 곳에 세운 치이다. 치의 폭이 4미터에 불과하여 여덟 곳 치 중에 가장 좁다. 치의 안쪽에도 낮은 담을 쌓아서 좁은 입구를 만든 점이 다른 곳의 치에서 보기 드물다. 화성의 여덟 군데 치는 동일한 것이 없고 모두 위치와 지형에 따라 조금씩 크기나 형태를 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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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치성도.jpg | 치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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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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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수원시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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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성곽]]
 
[[분류: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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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수원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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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18 영문집필]]

2020년 6월 10일 (수) 09:37 기준 최신판


서3치 西三雉
Western Bastion III
"서삼치", 수원화성 테마관,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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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수리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용도로 쓰였다. 성벽에 8곳, 용도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서3치 바깥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하여 팔달산에 설치한 다른 치성에 비해 길이가 길다. 치성 안쪽으로 여장에서 1미터 정도 돌출한 담을 쌓고 가운데 출입구를 냈는데, 이 구조는 적대(敵臺)와 비슷하다. 서3치와 남치에서만 볼 수 있다.

영문

A bastion, called chi in Korean, was a structure projecting outward from a fortress wall, which was designed to attack approaching enemies from the side. The name chi comes from the Chinese character for pheasant, because pheasants are good at hiding and peeping. Hwaseong Fortress has a total of 10 bastions.

The Western Bastion III was built on a flat area between the Western Guard Pavilion and the Southwestern Secret Entrance. Its width measures only about 4 m. This bastion was rebuilt in 1975, with white stones on the bottom and red-colored stones on the upper part.

영문 해설 내용

치는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치는 원래 꿩을 뜻하는데, 꿩이 몸을 잘 숨기고 엿보기를 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 화성에는 총 10개의 치가 있다.

서3치는 서포루(西舖樓)와 서남암문 사이 비교적 평탄한 곳에 세워졌다. 치의 폭이 4m에 불과하다. 서3치는 1975년 다시 축조되었는데, 아래쪽은 흰색의 돌로 쌓았고, 위쪽은 붉은색의 돌을 사용했다.


갤러리

VR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