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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 서포루(砲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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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2일 (월) 17:12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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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서1치에서 서2치 사이 성벽에 설치한 포루이다. 화서문에서 서장대로 이어지는 경사지에 설치했다. 포루의 돌출 길이나 폭은 다섯 군데 포루 중에 제일 작다. 포루가 설치된 주변이 팔달산 정상으로 향하는 경사지기 때문에 평지에 세우는 포루에 비해서 돌출한 길이나 폭을 작게 했다. 그러나 포루 높이는 지면에서 4.62미터로 다섯 포루 중에는 세 번째가 된다. 동포루가 3.5미터, 남포루가 4.1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포루 상부의 누각은 사면에 추녀가 길게 이어지는 우진각 지붕으로 해서 북동포루나 북서포루처럼 한쪽을 맛배지붕으로 한 것보다 격식을 높였다. 포루의 폭이 다른 곳 보다 작기 때문에 정면의 총안은 다른 곳이 모두 위 아래 3군데 정도를 냈지만 여기서는 위와 아래 2곳에만 내고 중간에 하나를 내서 숫자를 줄였다.

  • 연혁 - 1796년(정조20) 건립 / 1979년 상부 누각만 복원
  • 규모 - 길이 7.96m, 폭 6.7m, 높이 4.62m
  • 구조 - 외벽 벽돌조 내부 목조 3층 / 누 홑처마 우진각 지붕

영문

Western Artillery Pavilion

An artillery pavilion, called poru in Korean, is located atop a bastion, inside which artillery is installed for use in attacking the enemy. There are five artillery pavilions in Hwaseong Fortress.

The Western Artillery Pavilion is situated on the slope between Hwaseomun Gate and the Western Command Post. It is the smallest in size among the artillery pavilions of Hwaseong Fortress. The bastion, built of brick in 1796, has remained intact, and the pavilion was rebuilt in 1979.

영문 해설 내용

포루(砲樓)는 성벽의 일부를 외부로 돌출시킨 치성 위에 누각을 두고 그 안에 포를 설치하였다가 외적을 공격하도록 설치한 시설이다. 화성에는 모두 5개소의 포루를 설치하였다.

서포루는 화서문에서 서장대로 이어지는 경사지에 설치한 것으로 화성에 있는 포루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고, 총구멍의 숫자도 적다. 벽돌로 축조한 포루 자체는 1796년에 축조한 것이 남아있고, 상부의 누각은 1979년에 새로 지었다.



팔달산 중턱의 경사지에 설치한 화포를 갖춘 시설이다. 다섯 군데 포루 중에 가장 크기가 작다. 작은 규모에 맞추어 화포나 총 구멍의 숫자도 줄였다. 포루 바깥은 급한 경사지여서 화포의 효과가 평지보다 낮을 수 있지만, 화성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포루를 배치하는 원칙을 지켰다. 상부 누각은 복원된 것이지만 벽돌로 축조한 포루 자체는 1796년에 만든 것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