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서남각루(화양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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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8일 (일) 02:2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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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각루 西南角樓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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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복원

화성 서남쪽 요충지에 세운 각루이다. 이 일대는 지형이 높고 우뚝해서 남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적에게 빼앗기면 성 안이 들여다보일 수 있다. 지형이 지닌 취약점은 서남암문 밖으로 길게 용도를 내고 그 끝에 화양루를 짓는 것으로 보강하였다. 용도별로 실내바닥을 달리하여 전면은 전돌, 후면은 마루를 깔았다. 전면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는 곳으로, 후면은 문과 창을 달아서 휴식하거나 경치를 살필 수 있게 구분했다. 다른 각루와 마찬가지로 지붕마루는 양성바름으로 마감해서 격식을 높였다. 1797년(정조 21) 화성을 찾은 정조는 화양루에 올라 화서문 일대를 두루 살핀 적이 있고, 1870년(고종7) 고종은 화양루에서 주변을 보고 서장대로 향한 일이 있었다.

영문

A corner pavilion, called gangnu in Korean, was built on the high ground of the fortress to watch the surrounding area and to be used for leisure. The name comes from the fact that there is one such pavilion at each of the four corners of Hwaseong Fortress.

The location of the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is very important strategically because it is high enough to have a comprehensive view of the entire fortress. Therefore, this corner pavilion was built at the end of an extended fortress wall that was attached to the main fortress wall. The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is also called “Hwayangnu (華陽樓),” meaning “pavilion to the south of Hwaseong.”

영문 해설 내용

각루는 성곽의 높은 언덕에 세운 누각으로, 주위 일대를 감시하고 때로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각루라는 이름은 이러한 구조물이 성곽의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서남각루가 있는 이곳은 지형이 높아 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따라서 길게 통로를 만들어 성벽과 연결하고 그 끝에 누각을 세웠다. 서남각루는 일명 ‘화양루(華陽樓)’라고도 불리며, 화양은 화성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 서남각루에 화양루 현판이 화성의 남쪽을 의미한다는 것은 확실한 내용이 아닙니다. 화양루라는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 아직 정확히 분석되지는 않았습니다.
    • '화'는 화성을 뜻하고 '양'은 남쪽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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