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 동일포루(舖樓)
동일포루 東一舖樓 Eastern Guard Pavilion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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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8년 복원
창룡문 서쪽 치성 위에 지은 누각이다. 화성에서는 지형이 평탄한 곳에서는 치성 규모를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곳도 평탄한 지형에 맞추어 치성 길이를 길게 잡았다. 그에 따라 포루의 길이도 다른 곳보다 훨씬 길다. 이렇게 긴 모양을 따서 화성성역의궤에서는 장포(長舖)라 이름 지었다. 다른 포루는 벽에 널빤지로 문을 달았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문 없이 사방을 개방하여 누각 같은 특색을 갖추었다.
영문
A guard pavilion, called poru in Korean, is an outwardly projecting structure topped with a pavilion that functioned as a soldiers' lookout. There are five guard pavilions in Hwaseong Fortress.
The Eastern Guard Pavilion I is located to the west of Changnyongmun Gate. Among the guard pavilions of Hwaseong Fortress, this one projects the furthest outward. The two eastern guard pavilions are open to the outside without wooden walls to facilitate a better view of the area, whereas the other three guard pavilions are enclosed with walls for enhanced protection.
영문 해설 내용
포루(舖樓)는 성벽의 일부를 외부로 돌출시켜 치를 만들고 그 위에 군사들이 망을 볼 수 있는 누각을 지은 것이다. 화성에는 모두 5개소의 포루를 설치하였다.
동일포루는 창룡문의 서쪽에 있으며, 화성의 포루 중 치성이 바깥으로 가장 길게 뻗어있다. 다른 포루들은 방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널빤지문으로 둘러싸여 있는 데 반해, 동성에 설치된 두 개의 포루는 사방이 개방되어 주변 지역을 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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