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산동 고분군 - 제48호분(옛 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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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2월 6일 (월) 14:45 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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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제48호분은 가야 및 삼국시대 구덩식 돌방무덤(수혈식석실)으로, 크기는 지름 30m, 높이 7.4m이다. 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굴 조사하였으며, 성산동 고분군의 승왜리지군에서 가장 크다고 하여 ‘대분’(大墳)이라고 불렀다. 정식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아 유물과 조사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없으나, 조사 당시의 사진을 통해 약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무덤에서는 그릇받침, 굽다리 접시, 긴 목 항아리 등의 유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토기에 담겨있던 생선뼈, 조개껍데기 등과 입 큰 항아리 안쪽에 붙어 있는 왕겨는 천오백여년 전 고대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48호분은 삼국시대에 조성된 구덩식 돌방무덤이다. 봉분의 크기는 지름 30m, 높이 7.4m이며, 1920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처음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이 고분은 당시 승왜리지군에서 조사된 고분 중 가당 규모가 커서 ‘대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발굴 조사와 관련한 정식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아 출토된 유물이나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이곳에서는 그릇받침과 접시, 긴 목 항아리 등의 유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발견된 토기 일부에서 생선뼈, 조개 껍데기, 왕겨 등의 먹거리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이다.

  • 시신을 안치하는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축조되었으며, 서쪽에 있는 것이 돌방일 것이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설명 인용)

갤러리


참고자료

<1차 제공 문안>
(발굴조사: 1920년 조선총독부 / 무덤크기: 지름 26.5×23.5m, 높이 7.4m / 출토유물: 그릇받침, 굽다리 접시, 긴 목 항아리, 생선뼈, 조개껍데기, 왕겨 등)
조선총독부의 조사 당시 성산동 고분군에서 가장 크다고(大; 큰 대)하여 대분이라 이름 붙였다. 1920년 발굴조사된 제48호분 대분과 제53호분 팔도분은 정식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아 출토 유물과 조사내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없지만 조사 당시 사진을 통해 약간의 정보는 얻을 수 있다.
일부 토기에서 생선, 조개, 과일, 곡식과 같은 먹거리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는 고대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왕겨는 큰 항아리에 담았던 벼의 일부 낱알들이 천오백여년을 지나 껍질만 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