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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이종석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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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1월 18일 (월) 08:04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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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이종석 별장
Yi Jong-seok’s Villa in Seongbuk-dong
성북동 이종석 별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성북동 이종석 별장
영문명칭 Yi Jong-seok’s Villa in Seongbuk-dong
한자 城北洞 李鍾奭 別莊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지하 131
지정번호 시도민속문화재 제10호
지정일 1977년 3월 17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일곽(183평)
웹사이트 성북동 이종석 별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집은 189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대한제국 의정부 참정대신(총리)을 지낸 한규설(1848~1930)이 살았던 곳이다. 한규설은 을사조약을 끝까지 반대하다 파면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이상재 등과 함께 조선교육회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원래 중구 장교동에 있던 집을 1980년 12월 20일 국민대학교로 옮겨 새로 지었는데, 이때 솟을대문, 좌우 행랑채, 중문간 행랑채와 집과 집 사이의 공간을 나누는 사잇담 등을 새로 지어 원형을 찾았다.

이 집에는 대문채, 사랑채, 안채, 별채, 행랑채, 사당 등 여러 채가 있고, 각각에 맞추어 행랑마당, 사랑마당, 안마당, 사당마당 등 마당도 나뉘어 있다. 이는 채와 마당이 짝을 이루는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안채와 사랑채는 모두 정면에서 보면 반듯한 ㅡ자형인데, 뒤로 튀어나간 부분을 두어 외부는 단정하게 하고 내부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툇마루를 집의 앞뒤로 설치하고 서양식 난방 방식을 도입하는 등 조선시대 양반가옥의 형식을 갖추면서도 실용성을 추구하여 변화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Yi Jong-seok’s Villa in Seongbuk-dong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90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포에서 새우젓 장사로 갑부가 된 이종석(1875-1952)이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안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고 넓은 정원이 있다.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건물이 기능이나 위계상의 구분이 확실한 반면, 이 집은 살림집이 아닌 별장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의 구성이 단순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쉴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의 오른쪽에는 누마루가 있다. 조선시대 양반집에서 사용하던 누마루가 상인의 별장에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조선 말기 신분에 따른 주거 형식의 경계가 허물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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