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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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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9월 12일 (토) 00:1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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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정
Seoktanjeong Pavilion
석탄정, 고창문화원.
대표명칭 석탄정
영문명칭 Seoktanjeong Pavilion
한자 石灘亭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율계리 341(고창천길 174-10)
지정번호 고창군 향토문화유산 제6호



해설문

국문

'석탄정'은 조선 선조 때인 1581년에 석탄 유운이 낙향하여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지금의 석탄정은 1830년에 다시 지었으며, 이후 수차례의 홍수에도 유실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석탄정은 당시 문장가들이 이곳에서 강학을 하고 풍월을 읊는 게 소원일 정도로 유명하였다. 청렴결백한 판서로 이름 난 서헌순과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권회복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송병선의 글을 기록한 나무판이 걸려 있다. 더불어 순국지사 송병순과 조선 마지막 성리학자 전우의 시를 새긴 나무판도 걸려 있다.

석탄정의 동쪽과 서쪽에 ‘상풍루’와 ‘영월헌’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석탄정은 마루 가운데 칸의 방 뒤에다 한 단계 높은 누마루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정자의 평면 형태와 구조는 호남 지방 정자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영문

Seoktanjeong Pavilion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한양 출신의 학자 유운(1547-?, 호 석탄)이 고창으로 이주한 후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1581년에 세운 것이다. 지금의 석탄정은 1830년에 다시 지었고,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가 이루어졌다.

유운은 정자 앞뜰에는 반송을 심고 냇가에는 낚시터를 만들어 강학을 하면서도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당시의 여러 문장가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시를 짓기도 하였다.

건물은 중앙에 온돌방을 두고 사방에 마루를 두른 형태이다. 방 뒤쪽은 마루를 높이 설치하고, 그 아래에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정자 내부에는 이곳을 방문한 문장가들의 글을 기록한 나무판들이 많이 걸려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