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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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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enia92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0월 27일 (화) 22:37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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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Hwadal-ri, Sangju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Hwadal-ri, Sangju
한자 尙州 化達里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화동리 25-1번지 일원
지정번호 보물 제117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돌을 깎아 만든 탑으로, 1단의 기단 위에 3층으로 몸돌을 쌓아 올렸다. 꼭대기돌을 제외한 몸돌, 기단이 온전히 남아 있다. 지붕돌과 몸돌이 9세기 무렵에 유행한 양식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시기의 탑은 보통 기단을 2단으로 쌓는데 화달리 삼층석탑은 기단이 1단인 점이 특징이다.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기고, 지붕돌의 처마 끝 귀퉁이를 위로 올려 균형감과 생동감을 주었다. 3층 지붕돌 위에는 쇠기둥을 꽂았던 둥근 구멍이 남아 있다. 한편 탑의 기단 위에 머리를 잃은 석조여래좌상이 놓여 있다. 이 불상은 탑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곳이 옛날에 절이 있던 터라는 것을 전해주고 있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Hwadal-ri, Sa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consists of a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but the decorative top is missing. The base is carved on the corners and sides to look like pillars. Also, each corners of the bodi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five tiers with eaves’ ends that curve slightly upward giving the feeling of liveliness.

A headless buddhist statue was placed in front of one of the sides of the first body stone. However, it is unknown when was it placed there and what is its relation with the pagoda.

A temple is presumed to have been here, on the place where the pagoda is currently standing, but there is no concrete information about the temple’s name or its history.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 장식은 없어졌다. 기단의 모서리와 가운데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도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 받침은 5단으로 되어있으며, 지붕돌의 처마 끝 귀퉁이를 살짝 들어올려 생동감을 주었다.

1층 몸돌의 한 면 앞에는 머리가 없는 불상 1구가 놓여 있다. 언제부터 올려져 있었는지, 탑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탑이 위치한 곳에는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사찰의 이름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바가 없다.

참고자료

  • 한국의 사지 현황 조사보고서, 문화재청, 2019 -> 현재 사지 위치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공검터널이 건설되었다. 2003년 고속도로 터널 공사 시 이곳에서 기와편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고속도로와 터널 개통으로 사지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701170000&pageNo=1_1_1_1 ->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을 1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아래층 기단을 생략한 단층기단으로 통일신라 후기 지역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탑신은 1층 몸돌을 크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불균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붕돌 네모퉁이를 높게 치켜 올려 경쾌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