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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333701250000 상주 병풍산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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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Ancient Tombs in Byeongpungsan Mountain, S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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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ient Tombs in Byeongpungsan Mountain, S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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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about 1,100 ancient tombs distributed across Byeongpungsan Mountain (357 m above sea level) are presumed to have been constructed in the 5th-6th centuries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y are presumed to belong to the ruling class of a small statelet that formed around today’s Sangju. They are largest ancient tombs in the Sangju area, both in terms of distribution range and size of individual to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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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vations were conducted between 1999 and 2000 during the construction of an expressway, and in 2010, an archaeological field survey was conducted. On the western slope, large burial mounds measuring 20 m in diameter were found, but the majority of them were robed and damaged. The tombs are stone-lined tombs or stone chamber tombs but are narrower than similar tombs in other regions. Some tombs were expanded to allow for the burial of additional bodies. In general, there were few burial goods. Around 1,750 artifacts were excavated from the tombs such as earthenware, porcelain, metalwork, and precious stones.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병풍산(해발 357m)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고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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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해발 357m)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약 1,100여 개의 고분들은 주로 삼국시대인 5-6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상주 일대에서 세력을 형성했던 삼국시대의 소국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분포범위나 무덤의 크기로 보아 상주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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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서 2000년 사이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2개 구역으로 나누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2010년에 지표조사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900여기에 가까운 고분들이 확인되었으며, 토기와 자기류, 금속류, 옥석류 등의 유물 1750여 점이 함께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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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서 2000년 사이 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2010년에 지표조사가 실시되었다. 서쪽 경사면을 따라 지름 20m가 넘는 대형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지만, 대다수의 무덤들은 도굴되어 훼손된 상태이다. 무덤의 형태는 주로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이며, 이곳의 무덤들은 다른 지역의 묘에 비해 폭이 좁다. 기존에 있었던 무덤을 연장해 또 다른 시신을 묻은 곳도 있으며, 무덤 안에 넣은 부장품은 적은 편이다. 토기류, 자기류, 금속류, 옥석류 등의 유물 1,750여 점이 출토되었다.
 
 
서쪽 경사면에 지름 20m가 넘는 대형 고분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무덤들이 도굴되어 훼손된 상태이다.  
 
 
 
이곳의 무덤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묘의 폭이 좁고, 기존에 있었던 무덤을 연장해 또 다른 시신을 묻은 곳도 있으며, 무덤 안에 넣은 유물이 적은 편으로 밝혀졌다.
 
 
 
이곳에 있는 고분들은 상주지역에서 형성범위나 규모가 가장 큰 무덤이다. 일대에서 세력을 형성했다가 신라에 흡수된 삼국시대의 소국 사벌국(혹은 사량벌국) 지배층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로 5-6세기 무렵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에서는 고분 외에도 선사시대의 수혈유구도 확인되었는데, 발견된 유물로 보아 2세기 무렵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수를 어떻게 비정할 것인지의 문제 – 상주박물관 지표조사 결과에 ‘862기’로 되어 있다는 기사를 기준으로 작성함. (상주 병풍산고분군 지표조사 보고서가 있으나 확인하지 못했음 / 가 구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나 구역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발굴보고서는 확인하지 못했음. 이곳에는 고려나 조선시대의 무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상주박물관에서 말한 ‘고분’의 시대 관련 언급이 없기 때문에 숫자를 정확하게 쓰기 어렵다고 판단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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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중부내륙 13공구 구역 조사보고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2001 -> 1999년부터 2000년 사이에 실시된 현장조사 결과 초기철기시대 수혈유구 2기, 삼국시대 석곽묘 37기, 석실묘 11기, 옹관묘 7기, 고려시대 석곽묘 2기, 조선시대묘 18기, 시대를 알 수 없는 건물지 1동 등 78기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토기와 자기류, 금속류, 옥석류 등 총 1037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나구역 조사 결과)  /  동쪽에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산성이 있고, 성 내부에 건물지와 우물지가 있다. 서쪽 경사면에도 대형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중부내륙 13공구 구역 조사보고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2001 -> 1999년부터 2000년 사이에 실시된 현장조사 결과 초기철기시대 수혈유구 2기, 삼국시대 석곽묘 37기, 석실묘 11기, 옹관묘 7기, 고려시대 석곽묘 2기, 조선시대묘 18기, 시대를 알 수 없는 건물지 1동 등 78기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토기와 자기류, 금속류, 옥석류 등 총 1037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나구역 조사 결과)  /  동쪽에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산성이 있고, 성 내부에 건물지와 우물지가 있다. 서쪽 경사면에도 대형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병풍산 고문군 지표조사 보고서 발간, 경북일보, 2010.6.23.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184  -> 경북 상주박물관이 상주에서 규모가 제일 큰 병풍산 고분군을 지표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표조사 및 GPS 측량 실시 결과 병풍산에는 총 862기의 고분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고분의 직경이 20㎝ 이상인 대형분이 능선을 따라 분포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병풍산 고문군 지표조사 보고서 발간, 경북일보, 2010.6.23.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184  -> 경북 상주박물관이 상주에서 규모가 제일 큰 병풍산 고분군을 지표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표조사 및 GPS 측량 실시 결과 병풍산에는 총 862기의 고분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고분의 직경이 20㎝ 이상인 대형분이 능선을 따라 분포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2020년 11월 9일 (월) 11:55 기준 최신판

상주 병풍산 고분군
Ancient Tombs in Byeongpungsan Mountain, Sangju
상주 병풍산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상주 병풍산 고분군
영문명칭 Ancient Tombs in Byeongpungsan Mountain, Sangju
한자 尙州 屛風山 古墳群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헌신동 일대
지정번호 경상북도 기념물 제125호
지정일 1998년 4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수량/면적 592,378㎡
웹사이트 상주 병풍산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상주 병풍산 고분군은 삼국시대의 무덤이 모여 있는 유적이다. 병성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분지의 동쪽, 병풍산 자락에 있다. 1999~2000년에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 구간의 발굴 조사와 2010년 지표 조사에서 1,100여 개의 무덤이 확인되었다. 상주지역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 무덤 지역이며, 상주지역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유적이다.

지름이 20m가 넘는 무덤은 주로 산등성이를 따라 있으며, 많은 무덤이 파헤쳐졌거나 안쪽이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병풍산 고분군에는 삼국시대의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이 있는데, 이곳의 돌덧널무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묘의 폭이 매우 좁다. 또한 이미 있는 무덤을 연장해 또 다른 시신을 묻었고, 무덤 안에 넣은 유물이 적은 점도 특징이다.


  • 돌덧널무덤: 지면을 깊게 파고 자갈 따위의 석재로 덧널을 만든 무덤.
  • 돌방무덤: 돌로 널을 놓는 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려 만든 무덤.

영문

Ancient Tombs in Byeongpungsan Mountain, Sangju

These about 1,100 ancient tombs distributed across Byeongpungsan Mountain (357 m above sea level) are presumed to have been constructed in the 5th-6th centuries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y are presumed to belong to the ruling class of a small statelet that formed around today’s Sangju. They are largest ancient tombs in the Sangju area, both in terms of distribution range and size of individual tombs.

Excavations were conducted between 1999 and 2000 during the construction of an expressway, and in 2010, an archaeological field survey was conducted. On the western slope, large burial mounds measuring 20 m in diameter were found, but the majority of them were robed and damaged. The tombs are stone-lined tombs or stone chamber tombs but are narrower than similar tombs in other regions. Some tombs were expanded to allow for the burial of additional bodies. In general, there were few burial goods. Around 1,750 artifacts were excavated from the tombs such as earthenware, porcelain, metalwork, and precious stones.

영문 해설 내용

병풍산(해발 357m)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약 1,100여 개의 고분들은 주로 삼국시대인 5-6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상주 일대에서 세력을 형성했던 삼국시대의 소국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분포범위나 무덤의 크기로 보아 상주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분군이다.

1999년에서 2000년 사이 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2010년에 지표조사가 실시되었다. 서쪽 경사면을 따라 지름 20m가 넘는 대형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지만, 대다수의 무덤들은 도굴되어 훼손된 상태이다. 무덤의 형태는 주로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이며, 이곳의 무덤들은 다른 지역의 묘에 비해 폭이 좁다. 기존에 있었던 무덤을 연장해 또 다른 시신을 묻은 곳도 있으며, 무덤 안에 넣은 부장품은 적은 편이다. 토기류, 자기류, 금속류, 옥석류 등의 유물 1,750여 점이 출토되었다.

참고자료

  • 중부내륙 13공구 구역 조사보고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2001 -> 1999년부터 2000년 사이에 실시된 현장조사 결과 초기철기시대 수혈유구 2기, 삼국시대 석곽묘 37기, 석실묘 11기, 옹관묘 7기, 고려시대 석곽묘 2기, 조선시대묘 18기, 시대를 알 수 없는 건물지 1동 등 78기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토기와 자기류, 금속류, 옥석류 등 총 1037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나구역 조사 결과) / 동쪽에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산성이 있고, 성 내부에 건물지와 우물지가 있다. 서쪽 경사면에도 대형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 병풍산 고문군 지표조사 보고서 발간, 경북일보, 2010.6.23.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184 -> 경북 상주박물관이 상주에서 규모가 제일 큰 병풍산 고분군을 지표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표조사 및 GPS 측량 실시 결과 병풍산에는 총 862기의 고분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고분의 직경이 20㎝ 이상인 대형분이 능선을 따라 분포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 상주병성동고분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7712 -> 가, 나구역 나누어 조사결과 수치 제시함.
  • 상주문화원 http://sjcc.or.kr/bbs/board.php?bo_table=5_b&wr_id=41578 ->. 정상 직전 260m대 까지도 고분이 자리하고 있는데, 한 고분 주변으로 여러 기의 고분이 원(圓) 형태로 조영이 되었다. / 상주지역의 조사 예로는 드물게 조합식우각형 파수부호와 원형 점토대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의 형식으로 미루어 볼 때 2세기경에 조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상주지역의 선사 문화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 낭만적 이데아,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jk3108&logNo=22104271878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 현장 사진
  • 사라진 고대왕국 군사 요충지 사벌국, 아틀라스, 2019.5.17.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7 -> 사벌국 역사 쉽게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