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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이리 너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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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9월 16일 (월) 16:28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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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이리 너와집
Shingled House of Daei-ri, Samcheok
"삼척 대이리 너와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삼척 대이리 너와집
영문명칭 Shingled House of Daei-ri, Samcheok
한자 三陟 大耳里 너와집
주소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68-12
지정번호 국가민속문화재 제221호
지정일 1989년 3월 1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일곽
웹사이트 "삼척 대이리 너와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집주인의 선조가 병자호란 때 경기도 포천에서 이곳으로 피난을 와 지은 너와집이라고 한다. 너와집은 굵은 소나무나 전나무를 나뭇결을 따라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지붕을 얹은 집을 말한다.

대이리 너와집은 너비 30㎝, 두께 3~5㎝, 길이 60~70㎝로 쪼갠 너와를 기와처럼 처마부터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들었다. 처마에는 길이 110㎝의 너와를 썼다. 작은 틈새는 그을음으로 막힌다. 여름철에는 적정하게 환기가 되고, 겨울철에는 두꺼운 흙벽과 온돌방, 황토, 눌린 천장에 의해 보온된다.

이러한 너와집은 산간 지방에 많이 있으며, 나무 대신 돌판을 사용하기도 한다. 온돌방, 도장방(창고), 부엌마루, 봉당(마루 앞 흙마루), 외양간 등이 한 처마에 외벽으로 감싸져 있어 산짐승 등의 외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방의 모서리에는 코클*이라는 벽난로가 있어 실내조명과 보조 난방으로 사용하고, 지붕 양쪽에는 환기구로 뚫어 놓은 까치구멍이 있어 부엌의 연기가 빠져나가게 되어 있다.


  • 코클: 아궁이를 뜻하는 강원도 방언, 관솔가지를 태워 조명과 난방을 함께한다.

영문

Shingled House of Daei-ri, Samcheok

A shingled house refers to a house with roof covered with shingles made of pine or fir trees. Most of these houses were built by those living in the upland areas, who engaged in slash-and-burn farming for living. Shingled houses feature a closed layout that a main hall, rooms, kitchen, and even a stable are placed inside under one roof. This unique design was intended to withstand the extreme cold of this mountainous region and protect livestock from predators in the wild.

The shingled house in Daei-ri was constructed by the ancestors of the current owner of the house, who came to take refuge when the Manchu invaded Joseon in 1636 and 1637. The roof has small triangular-shape holes, called “magpie holes,” to vent smoke out of house. On the left of the entrance is a stable, and on the right, a kitchen. In the back are three under-floor heated rooms, two of which are equipped with a fireplace for indoor lighting and heating.

영문 해설 내용

너와집은 소나무나 전나무를 작은 널빤지로 잘라서 지붕을 얹은 집을 말한다. 주로 산간 지역에 살던 화전민들이 이러한 집을 짓고 살았다. 너와집은 한 채의 집 안에 마루를 비롯한 여러 방과 부엌, 심지어 외양간까지 들여놓은 폐쇄적인 구조를 보인다. 이는 강원도 지역의 극심한 추위를 견디고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대이리의 너와집은 현재 소유주의 선조가 병자호란 때 이곳으로 피난을 와서 지은 집이다. 지붕 위에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까치구멍을 내어 집안의 연기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했다. 집 앞쪽 왼편에 외양간이 있고, 오른쪽에는 부엌이 있다. 뒤쪽에는 온돌방이 3개 있는데, 가운데의 방을 제외한 2개의 방에는 벽난로를 설치해서 실내 난방과 조명을 해결하였다.

갤러리

참고

주석

  1. 통방아, 굴피집, 너와집 조사보고”, 국립민속박물관, 2003.
  2. 삼척 대이리 너와집, 삼통 겹집과 3베이”, 한옥의 민얼굴, 네이버 블로그, 2017.01.12.